[스크랩] 2013년 신춘문예 당선시 모음 2013년 신춘문예 당선시 모음 세계일보 / 히말라야시다 / 신은숙 나무는 그늘 속에 블랙홀을 숨기고 있지 수백 겹 나이테를 걸친 히말라야시다 한 그루 육중한 그늘이 초등학교 운동장을 갉아먹고 있다 흰눈 쌓인 히말라야 갈망이라도 하듯 거대한 화살표 세월 지날수록 짙어가는 초록은 .. 문예당선 시 2015.12.19
[스크랩] 2012년 신춘문예 시 당선작 27편 모음 2012년 신춘문예 당선작 27편 차 례 1. 2012년 농민신문 신춘문예 당선작 / 구름사촌 / 조규남 2. 201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당선작 / 월면 채굴기 / 류성훈 3. 2012년 전북일보 신춘문예 당선작 / 노숙 / 이영종 4. 2012년 전북 도민일보신춘문예 당선작 / 철새를 만나다 / 홍철기 5. 2012년 영주일보 신.. 문예당선 시 2015.12.19
[스크랩] 2011년 신춘문예 시 당선작 33편 모음 <2011/한국일보> 새는 없다 박송이 우리의 책장에는 한 번도 펼치지 않은 책이 빽빽이 꽂혀 있다 15층 베란다 창을 뚫고 온 겨울 햇살 이 창 안과 저 창 밖을 통과하는 새들의 발자국 우리는 모든 얼굴에게 부끄러웠다 난간에 기대지 말 것 애당초 낭떠러지에 오르지 말 것 바람이 불었.. 문예당선 시 2015.12.19
[스크랩] 2010년 신춘문예 시 당선작 모음 2010년 신춘문예 시 당선작 강원일보 2010 년 신춘문예 당선작 ★ 경남신문 2010 년 신춘문예 당선작 ★ 경인일보 2010 년 신문문예 당선작 ★ 경향신문 2010 년 신춘문예 당선작 ★ 광주매일신문 시 모집부문 없음 광주일보 2010 년 신춘문예 당선작 ★ 국제신문 2010 년 신춘문예 당선작 ★ 농민.. 문예당선 시 2015.12.19
[스크랩] 2008년 신춘문예 당선작 모음 2008년 신춘문예 당선작 모음 ■ 한국일보 차창밖, 풍경 빈곳 ---------- 정은기 철길은 열려진 지퍼처럼 놓여있다, 양 옆으로 새벽마다 물안개를 뱉어내는 호수와 <시골밥상>이니 <대청마루>니 하는 간판의 가든촌이 연대가 다른 지층처럼 어긋나 있다 등 뒤로 떨어지는 태양이 그림.. 문예당선 시 2015.12.19
[스크랩] 2007 전국 종합일간지 신춘문예 시 당선작 모음 2007 전국 종합일간지 신춘문예 시 당선작 모음 자, 이 많은 글들은 어떤 세상을 펼쳐보일까? 주말 내내 심심할 일은 없을 듯. (클릭하면 이 창에서 열림) 시부분 동아일보 2007 년 신춘문예 당선작 없음 - 심사평 경향신문 2007 년 신춘문예 당선작 서울신문 2007 년 신춘문예 당선작 경남신문 2.. 문예당선 시 2015.12.19
[스크랩] 2004년 신춘문예 당선 詩 모음 2004 신춘문예 당선 詩 ■ 문화일보 시월의 잠수함 / 김지훈 구름이 입술 위에 달라붙는 이 자리는 북한산 어디쯤일까. 지닌 것 없이 숲만 가득 담아둔 나무 그늘에 앉아 기어이 가져온 새 책에 손가락을 베고 말았다 혈이 탁 트이고서야 내 온몸이 잠망경으로 솟아오를 수 있었다 작은 물줄.. 문예당선 시 2015.12.19
[스크랩] 1993년 신춘문예 시 당선 모음 삼월의 주남池 [1993년 매일신문] / 윤우 겨울 동안 내 겨드랑이를 간지럽히던 새는 유년의 흑백사진 같은 빈 둥지만 남긴 채 새로운 땅을 찾아 떠나버렸다. 나는 삼월의 주남저수지에서 빵으로 헛배를 채우며 몸의 빛에 쫓겨 엉덩이 밑으로 숨어들어온 갈대들의 깊은 겨울잠을 어쩔 수 없.. 문예당선 시 2015.12.19
[스크랩] 1992년 신춘문예 시 당선작 모음 하지/조재영(1992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당선작) 아이들이 돌아간 빈 놀이터에 누군가 그리다만 집 한 채 누워 있습니다 막대기 하나 주워들고 금을 긋다보면 그 집은 점점 커져 일어서고 덩그마한 집 한 채 저녁 불빛에 따스합니다 방문앞 신발 두켤레 입을 오므리고 기대 앉아 있습니다 .. 문예당선 시 2015.12.19
[스크랩] 2005년 신춘문예 시 당선작 모음 [200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부문 당선작] 단단한 뼈 이 영 옥 실종된 지 일년 만에 그는 발견되었다 죽음을 떠난 흰 뼈들은 형태를 고스란히 유지하고 무슨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독극물이 들어 있던 빈 병에 는 바람이 울었다 싸이렌을 울리며 달려온 경찰차 가 사내의 유골을.. 문예당선 시 2015.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