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로빈방

[스크랩] 로빈...저를 보고 엄청 반가워하네요.

희라킴 2015. 12. 14. 07:59

 

 5주 만에 다시 보는 로빈... 살이 좀더 찌고 털도 빛이 많이 나는 게 더 좋아보였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리처드 기어 주연 영화 '하치 이야기'를 감상했는데 주인을 애타게 기다리는

애견 하치의 맘을 들여다보면서 우리 로빈도 엄마를 얼마나 기다릴까 싶더군요. 

공항에서 저희 가게가 가까워 먼저 들렸다가 일을 마치고 남편과 함께 집에 들어갔더니..

로빈,,,저를 보고 엄청 반가워하네요..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ㅎㅎ

 

  운동하러 가자고 이런 식으로 아빠에게 의사 표시를 하는군요. 

전에는 이런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했더니 남편도 로빈이 이러는 건 처음이라네요..

 

  제가 한국에 갔다가  다시 돌아오기로 한 날이 우연히 로빈 네번째 생일이어서 무얼 사줄까 했더니

친정 큰언니가 '모나미 펫'에서 파란색 공과 글라이더 원반을 사주더군요..

 

  로빈과 비슷한 녀석이 멋지게 뛰어오르면서 원반을 받아 물고 있는 광고 사진이 있길래 얼른 선택했지요..ㅎㅎ

로빈...장난감 세 개를 모두 챙겨가면서 놉니다.

 

 빨간색 공은 남편이 사준 건데... 로빈은 제가 가져온 파란색 공을 더 좋아합니다,

남편이 강아지 장난감은 이곳 캐나다가 더 나을 거라고 했지만 저 파란색 공은 말랑말랑하면서도 튼튼해서 

이틀이 지났는데도 끄떡없으니 로빈에게 아주 딱이네요.

 

입으로 물면 잡아당기는 장난감인 줄 아는 로빈...

 

아빠가 바깥에 나가서 노는 거라고 해도 고집 부리는 로빈...

 

제가 한국에 가 있는 동안  바베큐 그릴이 바뀌었네요? ..작아보여도 불판이 커서 실속 있고

야외에 나갈 때 접어서 가지고 다닐 수 있다는군요.

 

 

드디어 몇 번의 연습 끝에 로빈이 글라이더 원반의 놀이 방법을 익힌 것 같습니다.

앞으로 공원에서 멋지게 받아 물고오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시킬게요..

 

 

 

 

언니네 애견들

 

한국 방문 중 언니들 집에서 같이 지낸  애견들입니다.

애견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영리하고 말을 잘 알아듣는다는 것을 

께달았으니 이제부터 로빈을 더욱 관찰해볼 계획입니다..ㅎㅎ

 

큰언니네 여섯 살난 남자애 '로미오'

 

나 이뻐요?  얼굴이 이뻐도 저 깡패랍니다.

 

 나랑 똑같은 녀석이 조기 있넹?

 

나도 카푸치노 먹고 싶당...

 

 

 

둘째 언니네 다섯 살 된 남자애 '똘이'

 

 제가 얼굴은 못난이지만 이름처럼 엄청 똘똘하답니다.

 

옆모습이 좀더 예쁜가요? 

 

 

둘째 언니네 네 살된 남자애 '산타'

 

 '지붕 뚫고 하이킥'에 나오는 애랑 똑같지요?

울 엄마는 제가 더 잘생겼다는데요..ㅋ

 

 제 눈은 에머럴드빛인데..잘 안 보이시지요?

 

 네 자매 중에서 막내 여동생만 개를 무서워해서 안아보는 연습을 시키고 있습니다.

그동안 무섭다고 도망치던 동생이 이 날은 어쩐일인지 잘 안고 있네요..

 

 

 

 

 

출처 : 꿈꾸는 정원에서
글쓴이 : 희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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