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디 나가려고 준비하고 있으면 요렇게 엎드려서 골똘하게 생각을 하는 로빈....
엄마가 일하러 갈 때는 큰가방...시장갈 때는 조그만 손가방...
그러니까 손가방을 꺼내면 얼른 따라나설 준비를~~
요렇게 얼굴을 바닥에 붙이고 있으면 안 이쁜 녀석들이 없더군요.
귀여워서 찍었는데 사진이 잘 안 나오네요.ㅎㅎ
로빈 저녁을 제가 조금씩 더 줬더니 털이 굽실굽실해진 것 같은데요...ㅎㅎ
솔바람물결소리님방에 바람과 바다의 흰색 속눈썹을 찍은 사진이 재미있었던 생각이 나서
저도 로빈 노란 속눈썹을 찍어보려고 자고 있는 로빈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잘 찍어보려고 플래시까지 터트렸더니 잠이 깼군요.ㅎㅎ
어릴 때부터 사진을 하도 많이 찍혀서 로빈은 모든 녀석들이 다 그러고 사는 줄 알 거에요..ㅋㅋ
숨을 쉬는 것처럼 카메라에 익숙한 로빈입니다.
맘에 드는 사진이 안 나와서 이렇게 가까이에서 자꾸 찍었네요.
웰케 그 이쁜 속눈썹이 잘 안찍히는지...ㅜㅜ
아무리 잘 참아주는 로빈이지만 이제 슬슬 화가 나기 시작합니다.
"눈 앞에다 풀래시를 그렇게 터트리면 얼마나 괴로운데... 엄마도 해보실래요? "
로빈 눈이 조금씩 사나워지더니
벌떡 일어서서 싫다고 제 옷소매를 물고 늘어지는 바람에
사진 찍기를 그만 멈췄답니다.. 제가 너무 심했나요?
Proud of You - Fiona Fung |
출처 : 꿈꾸는 정원에서
글쓴이 : 희라 원글보기
메모 :
'애견로빈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로빈...저를 보고 엄청 반가워하네요. (0) | 2015.12.14 |
---|---|
[스크랩] 로빈, 오늘 멀리 나들이 다녀왔어요~~ (0) | 2015.12.14 |
[스크랩] 안개가 이렇게 꽃으로 변했어요~~안개꽃과 로빈 (0) | 2015.12.14 |
[스크랩] 눈 속에 있는 축구공을 찾고 있는 로빈... (0) | 2015.12.14 |
[스크랩] 모든 간식을 끊어야했던 로빈, 그 애타는 마음... (0) | 2015.1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