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맑고 푸르던 날씨가 계속되었는데 오늘 낮에 갑자기 천둥 번개가 치면서 우박이 떨어집니다.
해마다 오뉴월에 우박이 종종 떨어지는데 우박의 크기가 아이들 구슬치기하는 구슬만하지요.
로빈은 천둥소리를 처음 들어보는거라 그런지 깜짝 놀라더라구요..ㅎㅎ
작년에는 우박이 엄청 커서 많은 차들이 유리창이 깨지고 훼손되었었는데... 오늘은 다행히 그렇게
우박이 크지 않군요.. 그대신 천둥 번개가 요란합니다.
아빠랑 바깥을 내다보는 로빈이... 겁을 먹고 있어서 아빠가 곁에 있어줍니다..
녀석... 덩치는 큰데 천둥소리에 엄청 겁을 먹는군요..ㅎㅎㅎ
날씨가 왜 이렇게 자주 바뀌나? 로빈은 신기하기만 합니다..^^
뒷마당의 텃밭에도 우박이 많이 떨어져서 할머니께서 걱정이십니다..ㅠㅜ 싹이 많이 나왔다고
좋아하셨는데요.. 주로 오월이 지나서 씨를 심어야한다고 하는데 할머니께서 좀 빨리 심은 편이지요..
오늘은 큰 우박이 아니라서 괜찮을거라고 안심시켜 드렸습니다..
앞으로 또 닥칠 우박을 대비해서 큰 비닐 덮개를 구해 놓아야겠어요..
온 가족이 시내에 나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우박을 만났습니다.. 이때부터 로빈이
놀라기 시작한거지요..호호호.. 한낮인데도 캄캄하네요. 여기부터가 저희 동네 입구랍니다..
출처 : 꿈꾸는 정원에서
글쓴이 : 희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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