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하고 운동하고 돌아온 로빈이 숨이 차서 어쩔 줄을 모릅니다. 얼음을 갖다주었는데도
받아먹지도 않고 헉헉거리는군요. 제 생각에 남편이 운동을 너무 많이 시키는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유난히 오늘따라 로빈이 앉지도 않고 얼이 빠진 것처럼 쩔쩔매니까 형이 걱정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너무 더우면 카펫에 앉질 않고 타일 위로 가더라구요. 물을 먹고 와서 자리 잡았습니다..헉헉..;;;;
아이구 힘들어 죽겠다..;;;;;
아빠가 운동을 많이 시켜서 힘들땐 로빈이 꾀좀 부렸으면 좋겠는데.. 그 충성심이 무언지..에효..
제가 남편에게 책이나 인터넷에서 운동 너무 심하게 시켜서 죽은 강아지들도 있다고 해도
전혀 듣지를 않는군요. 수캐가 좋다고 할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지요.ㅠㅜ..
로빈이 이렇게 오랫동안 헉헉거리면 겁이 납니다. 어떤 날은 먹은 걸 다 토하기도 하거든요..
저는 남편에게 조금씩 자주 운동시키자고 계속 끝까지 주장할 겁니다..
----------- 2007. 05. 21 ----------
출처 : 꿈꾸는 정원에서
글쓴이 : 희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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