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에서 수영하고 나서 잠시 나무에 끈을 매달아 놓았더니 멍멍 짖어대는군요.. 얼마나 시끄럽게
짖어대는지...ㅠㅜ 그러니까 조용하던 다른 개들까지도 같이 짖어대서 온 공원이 난리도 아니었
지요... 그래서 얼른 끈을 풀어주었답니다.. 에효....남들한테 미안하더라구요..
평소에 매달아서 키우지 않아서 그런거같아요
풀어주자마자 우리들이 먹는 곳으로 달려와서 참견하는군요.. 꿀꽈배기 한국과자가 보이네요..ㅋㅋ
우리 딸이 어제 토론토에서 왔거든요..오늘 같이 따라 나왔고..그래서 딸애 먹으라고 과자도 챙겨왔지요..^^
우리가 음식을 먹는 동안 공을 던지고 달리게 했지요.. 날씨가 좋고 일요일이라서 사람들이 많이
왔더라구요.. 잔디가 제법 파랗게 자랐어요..
로빈이 아빠가 던지는 공을 멋지게 받아물자... 강아지들과 사람들이 구경하는군요.. 호호..
강아지들 표정이 너무 귀엽지요? 두 강아지 중에서 큰 녀석은 로빈이하고 똑같은 골디인데
이제 두달 되었다네요.. 제가 작년에 한국에 갔다가 돌아오니 두달된 로빈이를 식구들이 공항에
데리고 나왔었는데.. 크기나 생김새가 꼭 저랬었답니다^^*
로빈이 피곤한지 공 줏으러 갈 생각을 안하네요.. 좀 쉬고 싶은가 봅니다...수영 시작하기 전에도
땀 내라고 운동하고..수영 끝내고 나서는 털 말린다고 운동을 시키니까 피곤하겠지요...
어느 정도 털이 마른 것 같아서 할머니와 아빠가 수건으로 닦아주십니다.. 로빈이 녀석..
시원하겠는데요..ㅎㅎ
이제는 빗질을 해주는 순서입니다... 이렇게 바깥에서 빗질을 많이 해주면 집안에서 털이
덜 빠집니다..
목에 있던 쇠사슬로 만들어진 목걸이가 어느 틈에 빠져나가서 잃어버렸지요..
아빠랑 목걸이 찾으러 다니고 있는 중입니다.. 결국 못찾았지요..ㅠㅜ
그나마 로빈이 정보가 들은 메달들을 달아놓지 않은게 다행입니다..
- -------- 2007. 05. 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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