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로빈방

형이 출전하는 럭비 경기장에서의 로빈이...

희라킴 2015. 12. 13. 09:08

왼쪽에서 두번째가 로빈이 형이지요...덩치 큰 선수들 틈에서 열심히 뛰고 있네요..

선수들이 입에 마우스 가드를 물고 있어서 표정들이 재미있습니다..ㅎㅎ.. 안전상 꼭 필요하답니다..

형이 손목을 다쳐서 붕대를 감았어요...그런 줄도 모르고 어제 일을 시켰었는데..-.- 말을 안해서

몰랐지요..

사람들이 모인 곳에 가면 로빈이 정신없이 굴까봐 누나가 멀찌감치에서 로빈이를 데리고

경기를 구경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의자에 앉아서 구경하는데 누나는 한시간 반이나 기운 센

로빈이 붙들고 있느라고 손바닥이 다 까지고 허리도 아프다고 하는군요..ㅠㅜ

아들 학교팀이 이겼다고 합니다..*^^* 시합이 끝나고 형이 로빈에게로 달려와서 안아주고 있네요..

"형..운동 자알~한다~~" 로빈도 형팀의 승리를 축하하는 것 같습니다..ㅎㅎ

형이 옷 갈아 입으러 학교 체육관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는 로빈이.. 형이 나타났다가 금새

사라지니까 아쉬워서 어쩔 줄을 모르는군요..

 

경기가 끝나고 형이 달려와서 로빈이를 안아주는군요.. 차안에 로빈이를 두고 내릴려다가

아들녀석이 로빈이를 찾을 것 같아서...데리고 내렸지요..ㅎㅎㅎ

할머니께서 우리가 앉던 의자를 접으시는 동안 로빈이 여기저기 정신없이 돌아다니네요..

누나가 힘들어서 쩔쩔매는 모습이 안됐어요... 어제 공원에서 잃어버린 쇠사슬 목걸이가

로빈이를 통제하기에 딱 좋은건데 아쉽기만 합니다..

---------- 2007. 05. 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