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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똑똑한 녹차 활용법

희라킴 2016. 4. 18. 17:35

 

똑똑한 녹차 활용법

 

녹차는 음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중국 당나라 육우(陸羽)가 쓴《다경》에 따르면 기원 전2700 년 경 신농(神農)시대 부터 차를 마셨다고 하니 그 역사가 5000년에 육박하는 것. 오랜 역사 만큼이나 요모조모 실속있는 일상 속 녹차 활용법.

 

 

 

How to 1 건강 지킴이, 녹차


녹차가 암을 예방하고 알츠하이머 병과 당뇨병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녹차의 대표 성분인 카테킨은 항산화 효과가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며 충치 예방 효과가 있다.
녹차 잎을 껌처럼 씹거나 녹차 잎을 물고 있는 것만으로도 구강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외출했다 집에 돌아와 녹차 우린 물로 입을 헹구면 목과 코에 살균 작용을 해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 녹차의 또 다른 성분인데 아닌은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How to 2 집 안을 향기롭게


녹차는 탈취 효과가 뛰어나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다. 우리고 난 녹차 잎 찌꺼기는 말려 두었다가 화장실, 냉장고나 전자레인지 속, 음식물 쓰레기 봉투 속 등 나쁜 냄새가 나는 장소에 두면 악취가 사라진다. 고기나 생선 등을 구울 때 녹차를 재떨이에 넣어 태우면 냄새가 나지 않는다.
녹차는 프라이팬이나 냄비, 도마 등에 밴 나쁜 냄새도 제거해준다. 생선을 손질한 뒤 손에서 비린내가 가시지 않을 때 녹차 가루를 비비면 비린내가 사라진다. 녹차 가루나 녹차 잎, 우리고 난 녹차 잎 찌꺼기를 화분에 넣으면 식물이 잘 산다. 우리고 난 녹차 잎 찌꺼기를 햇빛에 바삭바삭하게 말린 뒤 베개에 넣으면 숙면을 취하는 데도움을 주는 한방베개가 된다.

 

 

How to 3 아름다운 피부 만들기

 
녹차의 주성분인 카테킨은 새로운 피부 세포의 증식을 촉진해 피부 노화를 예방하고, 기미와 주근깨의 발생을 억제한다. 사용하고 난 녹차 티백을 넣어 10여 분 우린 차가운 물로 세안하면 피부의 칙칙함이 개선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가루 녹차를 넣어 만든 팩을 하고 나면 피부가 훨씬 생기있어 보인다. 아침마다 눈이 붓는다면 녹차 얼음을 이용해 부기를 해결할 수 있다. 녹차 우린 물로 얼음을 얼린 뒤 수건에 싸서 눈가에 갖다 대면 부기가 가라앉는다. 녹차 티백이나 녹차 잎을 이용한 반신욕도 좋다. 녹차 향이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How to 4 요리할 때도 만능

 

녹차는 생선 요리에 요긴하다. 구이, 조림, 회 등 생선 요리를 할 때 녹차 잎을 넣으면 녹차 속의 플라보놀 성분이 비린내를 없애준다. 녹차의 플라보놀 성분은 생선 살 입자 간의 밀착력을 강하게 만들어 생선살을 단단하게 하는 반면, 생선뼈는 부드럽고 연하게 해 소화를 돕고 신진 대사율을 높인다. 돼지고기 요리도 마찬가지. 돼지고기를 절일 때 녹차 잎을 넣으면 그 속의 플라보놀 성분이 돼지고기의 좋지 않은 냄새를 없애고 육질을 부드럽게 해 맛이 한층 좋아진다. 채소나 과일을 씻을 때 녹차 잎 우린 물을 사용하면 잔류 농약을 제거할 수 있다.


 
취재 김민정 헬스조선 기자

사진 이명헌(스튜디오 상상공작소)

출처 : 꿈꾸는 정원에서
글쓴이 : 희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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