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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옷 종류별 초간단 다림질 노하우

희라킴 2016. 4. 18. 17:33

 

옷 종류별 초간단 다림질 노하우

 

[여성중앙]

바지 주름이 두 개가 되기도 하고, 옷이 번들거리기도 하는 등 다림질은 할 때마다 새롭고 어렵다. 옷의 소재도 살리고 멋을 더해주는 초간단 다림질 노하우.

바지는 뒤집어서 다리는 것이 포인트

바지를 다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뒤집어서 다려야 한다는 것. 그래야 옷이 번들거리지 않고 소재의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다. 또 안주머니도 함께 다리면 바지 모양을 더 예쁘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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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바지를 뒤집은 뒤 주머니 4개를 다린다.2_허리띠 부분을 따라 다린다.3_바지 밑단 쪽에서 가운데 굵은 재봉선을 맞추어 접는다. 그러면 앞 주름과 뒷주름이 자연스럽게 맞는데 선을 맞추고 손으로 주름을 펴준 뒤 다린다.4_다시 뒤집어 앞면을 다린다. 이때 반드시 덮개천을 위에 얹고 다린다.

각이 생명인 재킷

재킷을 다릴 때는 각을 살리는 것이 포인트. 때문에 어깨와 칼라만 잘 다려도 충분히 맵시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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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소매의 안쪽 재봉선과 바깥쪽 재봉선을 맞춰 주름을 잡은 뒤 바닥에 평평하게 깔고 다린다.2_재킷 어깨 부분은 수건이나 손수건을 쥔 손으로 받친 뒤 다린다.3_칼라를 다릴 때는 안쪽이 위를 향하게 한 뒤 원래 접힌 모양대로 접어두고 눌러 다린다.4_재킷의 어깨와 소매가 이어지는 부분에 풍성하게 만든 습자지를 끼워 옷걸이에 걸어 둔다. 겨드랑이와 소매 부분의 주름이 펴지고 실루엣을 잘 살릴 수 있다.

망가지기 쉬운 시폰 소재

시폰 소재의 옷은 섬유 조직이 약하기 때문에 잘못 다리면 모양이 틀어지거나 옷감이 상하기 십상이다. 강하게 눌러 다리는 것보다 물을 뿌린 후 털어주는 것이 더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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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30cm 정도 거리를 두고 분무기로 안개가 일듯 옷에 물을 뿌린다.2_양손으로 옷 끝을 잡아 힘껏 턴 후 옷걸이에 걸어둔다.

셔츠는 재봉선만 잡아도 반은 성공

셔츠는 물빨래를 하고 나면 재봉선이 줄어들어 제 모양을 찾기 힘들다. 그래서 가장 먼저 펴주어야 하는 것이 재봉선이다. 양손으로 재봉선을 잡아당겨 펴준 뒤 다리면 원래 모습과 함께 주름도 쉽게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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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팔의 안쪽 재봉선과 어깨 재봉선을 당겨 편 뒤 다린다.2_소매 끝은 안쪽에서 원을 따라 둥글게 다린다.3_칼라는 전체를 펴서 한 번 다린다.4_전체를 펴서 다린 칼라를 1/3씩 나눠 접고, 가운데 부분만 다린다.5_셔츠의 앞면은 양쪽 단추를 잠글 때 양옆을 모으듯 접고 손으로 평평하게 펴준 뒤 다린다.6_단추가 있는 부분은 뒤집은 뒤 바닥에 수건을 깔고 힘을 빼고 다린다.

볼륨감 살려야 하는 타이

타이는 남자의 자존심. 볼륨감을 살려 다려야 한다. 소재의 특성상 다리미를 바로 대고 다리면 자국이 남을 수 있으니 덮개천을 얹고 다려야 한다. 이때 힘을 빼고 다리미를 스치듯 다리는 것이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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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A4 용지나 신문을 돌돌 말아 가는 막대처럼 만든 다음 넥타이 양 끝에 넣어 사이를 띄운다.2_덮개천을 얹고 힘을 약간만 줘 다린다.

다림질을 잘못했을 때 유용한 식초

다림질을 잘못해서 주름이 두 줄, 세 줄씩 생긴 경우 식초를 이용해보자. 물만 사용했을 때보다 주름을 쉽게 펼 수 있다.

분무기에 물과 함께 식초 1작은술을 넣고 섞는다. 두 줄, 세 줄 주름이 생긴 부위에 뿌린 뒤 다리면 잘 펴진다.

다림질 촉진제로도 쓰이는 섬유 유연제

섬유 유연제를 분무기에 넣어 뿌린 뒤 다리면 섬유가 부드러워져 구김이 쉽게 펴지고 탈취 효과와 함께 향도 산뜻해진다. 하지만 섬유 탈취제는 오일 함량이 높아 많이 사용할수록 옷에 기름때가 쌓이고 결국 섬유를 망가뜨릴 수 있으니 주의하자.

분무기에 물과 함께 섬유 유연제 1작은술을 넣고 섞는다. 구겨진 부분에 뿌린 뒤 다림질을 하거나 털어서 옷걸이에 걸어둔다.

"옷 맵시를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잘 다려서 단정하게 입어야 합니다. 옷을 잘 다리는 것은 멋쟁이가 되는 방법 중 하나죠. 다림질의 기본은 섬유 조직을 정돈하는 거예요. 다리미를 사용하기 전에 다릴 부분을 두 손으로 구김 없이 평평하게 해주면 실패할 확률도 적고 주름도 잘 펴집니다. 그리고 어떤 옷이든 재봉선을 먼저 찾고 그것을 중심으로 소매, 앞면, 뒷면을 잡으면 옷이 틀어지지 않고 원래의 실루엣을 잘 살릴 수 있어요."_박기문(세탁중앙위원회 심의위원)

기획_조한별 일러스트_박여호수아

여성중앙 2012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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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꿈꾸는 정원에서
글쓴이 : 희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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