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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매일 먹는 식재료 보관만 잘해도 돈 번다

희라킴 2016. 4. 18. 17:36

 

매일 먹는 식재료 보관만 잘해도 돈 번다

 

 

음식은 매일 먹지만 매일 식재료를 살 순 없다. 한번에 넉넉히 장을 봐다가 재료를 잘 손질해서 보관한다면 일주일쯤은 문제없이 요리 할 수 있다. 최근 발간된 파워블로거(요안나의 행복이 팍팍) 이혜영씨의 책 '최고의 반찬비결(비타북스)'에 소개된 식재료 손질과 보관법에 대해 알아본다.

◆채소
1. 시금치=
시금치와 같은 잎사귀 채소는 냉장고에 하루 이틀만 넣어도 잎이 금방 무른다. 사온 즉시 다듬어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살작 데쳐 물기를 꼭 짜서 비닐랩에 감싸 냉장고에 넣거나 오래 두고 먹을 거면 냉동고에 보관한다.
2. 대파=대파는 신문지에 싸거나 밀폐용기에 넣어서 냉장한다. 또는 굵게 송송 썰거나, 어슷 썰어서 냉동보관했다가 용도에 맞게 필요할 때마다 꺼내 사용한다.
3. 감자=감자는 요리하기 전 알맞게 썰어 찬물에 담가 전분기를 제거해주면 깔끔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감자나 고구마는 상자에 넣어 시원한 곳에 두되, 고구마는 한기에 약하므로 너무 차게 두지 않는다. 당근, 무 등 흙이 묻은 채소는 씻지 말고 신문지에 싸서 냉장보관한다.
4. 통마늘, 양파=통마늘이나 양파는 망에 넣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걸어두고, 다진 마늘은 먹을 만큼씩 지퍼백에 넣어 냉동해두었다가 사용한다.

◆과일
1. 사과, 포도, 키위 등 과일=
물기가 닿지 않도록 해서 냉장실 과일칸에 보관해 수분이 빼앗기지 않도록 하거나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2. 바나나=바나나는 냉장보관하면 색이 변하므로 실온에 보관한다. 검은 반점이 생기기 시작하면 가장 맛이 좋을 때인데, 시든 바나나 껍질을 벗겨 지퍼백에 넣고 냉동보관 한다.

◆달걀과 두부
1. 달걀=
달걀은 반드시 세워 냉장고에 보관한다. 삶을 땐 깨지지 않도록 소금을 조금 넣으며, 껍질이 잘 벗겨지도록 식초도 조금 넣어 삶는다.
2. 두부=두부는 매일 물을 갈아주며 냉장 보관하면 4~5일 간은 끄떡 없다. 부서지거나 갈라지면 쉽게 상할 수 있으니 이때는 빨리 먹는다.

◆생선과 어패류
1. 생선=
생선은 머리와 내장, 지느러미, 비늘을 제거하고 소금물에 씻어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구이용은 길게, 조림용은 어슷 썰어 냉장하거나 비닐팩에 싸서 냉동보관한다.
2. 오징어=오징어는 껍질을 벗기고 조림이나 볶음을 할 때는 몸통 안쪽에 칼집을 내어 요리하면 모양도 예쁘고 간도 잘 배인다. 또한 몸통을 가르지 않고 요리를 해도 맛깔스러워 보인다.
3. 조개=조개는 옅은 소금물에 하룻밤 정도 담가 해감시켜 모래를 제거한 후 요리를 해야 한다. 오래 두고 먹을거면 해감한 후 물기를 제거해 냉동시킨다.
4. 꽃게=꽃게는 등 껍데기를 벗기고 집게발을 자른 후 먹기 좋게 2등분이나 4등분으로 잘라 냉장하거나 냉동보관한다. 등 껍데기 속의 내장은 고소한 감칠맛이 나므로 버리지 말고 긁어내 요리하거나 등 껍데기째 요리한다.
5. 새우=새우는 두번째 마디에 이쑤시개를 넣어 내장을 잡아당겨 제거하고, 등껍질을 살살 돌려가며 벗겨서 요리한다. 오래두고 먹을 거면 껍질째 냉동보관한다.

◆육류
1. 쇠고기, 돼지고기=
소량일 때는 키친타월이나 마른행주를 이용해 핏물을 제거하고, 국이나 탕을 끓일 때처럼 고기 양이 많을 땐 찬물에 한두 시간 담가 핏물을 빼고 잡내를 제거한다. 보관은 한번 먹을 만큼씩 국거리, 불고기, 다진고기 등 용도에 맞게 썰어 냉동하면 먹을 때 편리하다. 양념에 재운 고기도 냉동했다가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2. 닭고기= 닭고기는 목부위의 기름기를 떼어내고 꽁지를 뗀 후 관절부위에 칼집을 내어 한입 크기로 먹기 좋게 잘라 냉동시키면 요리하기 간편하다.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출처 : 꿈꾸는 정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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