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정원에서 2

아빠하고 운동을 하고 왔는데 로빈 발이 너무 더러워져서.. 처음에는 대야에 물을 받아서 걸레로 닦아주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세탁실 싱크대로 직행.....ㅎㅎ(할머니의 의견) 요즈음 날씨가 풀려서 눈이 녹으면서 공원 풀밭이 젖어서 그런가 봅니다... "따뜻해요 할머니..." 꼼짝없..

부엌에 있는 수납 창고방. 로빈이 아주 좋아하는 곳입니다. 이곳에 로빈 간식을 보관하고 있어서 항상 기웃거립니다.^^* 형이 간식을 꺼내는 동안 얌전히 앉아서 기다리고 있는 로빈. 간식을 받아들고 행복한 표정으로 먹고 있네요.. 먹을 때 짓는 저 표정...늘 똑같아요...ㅎㅎㅎ 누가 뺏아..

그 많던 눈이 다 녹고 얼마 남지 않아서 로빈이 아쉬워하고 있는 걸까요... 눈을 그렇게도 좋아하던 로빈이었는데.. 이제 곧 자랄 푸른 잔디를 보면 마음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눈이 녹고 마른 잔디들이 나타나니까 그 위에서 로빈이 몸을 부비면서 좋아하고 있네요..^^* 가장자리의 긴 풀..

일요일 오전...아빠가 쉬는 날은 로빈이 극기훈련하는 날입니다. 춥고 아무리 눈이 많이 쌓여도 예외란 있을 수 없지요. 어떤 날은 모두 잠든 새벽에도 아빠가 로빈이 데리고 일차로 운동을 하고 올 때도 있습니다. 절대로 늦잠 자는 일이 없는 애들 아빠...그 부지런함은 캘거리에서도 소..

엄마가 컴퓨터 앞에 앉으면 로빈은 멀리서 엄마가 보이는 곳에 항상 있답니다. 요즈음 엄마가 컴퓨터 앞에 많이 있고 잘 놀아주질 않아서 로빈은 심심하지요. 컴퓨터 앞에 앉을 때마다 로빈 보고 "엄마 공부하는거야. 로빈, 혼자 놀아라" 하는데 제가 정말 공부만 하는 걸까요?..ㅋㅋㅋ... ..

할머니께서 눈을 치우시면 꼭 따라다니며 참견하는 로빈입니다. 할머니는 운동삼아 눈을 치운다고 하시지만 형이랑 아빠가 바쁜게 안스러운가 봅니다. 무얼 그리 보고 있는거니? 로빈아... 온통 흰눈으로 덮인 세상. 로빈이 처음 맞이하는 올겨울은 눈이 엄청 많이 왔습니다. 눈에 털이 ..

눈밭에 온통 로빈의 발자국 뿐...날씨가 많이 풀려서 로빈이 바깥에 많이 나가 있네요. 좋아하는 눈이 많으니까 신났어요^^* 오랜만에 햇볕이 좋아서 로빈이 데크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닙니다. 요즘 부쩍 어른스러워졌는지 한참 이런 자세로 앉아서 사색을 즐기더라구요.ㅎㅎ 엉덩이는 안 ..

형과 아빠가 교대로 로빈 운동을 맡아서 시킵니다. 아빠는 주로 주말에 형은 평일에. 형은 하루에 한 시간 정도 산책시키는데 아빠는 최소 두 시간 이상을 뛰게합니다. 집에서 20분 정도 걸어가면 이 초등학교가 나옵니다. 40분 정도 걷다 보면 이 숲이 나오는데 이 곳에 사슴이 많답니다. ..

어학연수 온 사촌 누나와 방학해서 집에 온 누나랑 신나게 노는 로빈... 형은 기운이 세고 말 안 들으면 무섭게 혼을 내는데..누나들은 쩔쩔매네요...ㅋㅋㅋ 잠시 깡패(?)가 되어보는 로빈...^^ 누나...어디 갔다 온 거야..4달 동안... 로빈이 너무 커져서.. 딸이 깜짝 놀라더군요.. 로빈은 누나..

눈 속에 얼굴을 들이대는 걸 아주 좋아하는 로빈... 이곳 캐나다의 눈은 깨끗해서 마음이 놓이네요...^^ 여름에 냉장고의 얼음을 즐겨 먹던 로빈이 눈을 실컨 먹을 수 있어서 신나지요.. 누가 왔는지...토끼? 까치? 고양이? 두리번거리며 뒤를 봅니다.. 마당엔 오직 로빈 발자국만 있네요..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