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감상

[스크랩] 그 숲에 당신이 왔습니다 .... Bill Douglas (빌 더글러스) 뉴에이지 연주 12곡 - Forest Hymn (숲의 찬가)

희라킴 2018. 10. 18. 18:44



 



 

그 숲에 당신이 왔습니다 / 김용택 나 홀로 걷는 그 숲에 당신이 왔습니다 어린 참나무 잎이 지기 전에 그대가 와서 반짝이는 이슬을 텁니다 나는 캄캄하게 젖고 내 옷깃은 자꾸 젖어 그대를 돌아봅니다 어린 참나무 잎이 마르기 전에도 숲에는 바람이 일어 그대를 향해 감추어 두었던 길 하나를 그대에게 들킵니다 그대에게 닿을 것만 같은 아슬아슬한 내 마음 가장자리에서 이슬이 반짝 떨어집니다 산다는 것이나 사랑한다는 일이나 그러한 것들이 때로는 낯설다며 돌아다보면 이슬처럼 반짝 떨어지는 내 슬픈 물음이 그대 환한 손등에 젖습니다 사랑합니다 숲은 끝이 없고 인생도 사랑도 그러합니다 그 숲, 그 숲에 당신이 문득 나를 깨우는 이슬로 왔습니다

▒ '빌 더글러스(Bill Douglas)' 숨쉬는 음악의 창시자 '빌 더글라스(Bill Douglas)' 캐나다 출신이란 점에서 우선 '앙드레 가뇽(Andre Gagnon)'이 떠오르는데요, '빌 더글러스(Bill Douglas)'는 몽환적인 '가뇽(Gagnon)'의 음악보다는 훨씬 신선한 음악적인 내용을 특징으로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가 '피아노'와 '바순'을 연주하는 작곡가란 사실이 의미심장합니다. 그는 스스로의 '숨'을 불어넣어 연주하는 악기의 개념을 넘어, '숨을 불어넣은 음악'의 의미를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숨'은 호흡을 뜻하기도 하며 생명을 뜻하기도 하는데, 그의 음악에는 숨' 이외의 무엇으로도 설명하지 못할 의미심장한 '생기'가 담겨있습니다. 1944년 '캐나다'의 '온타리오'에서 출생한 그는 태어날 때부터 음악적인 세례를 받았으며, 그의 아버지는 '밴드'에서 '트럼본'을 연주했고, 어머니는 교회에서 '오르간'을 연주했답니다. 세 살 때 장난감 악기들로 '원맨 밴드'를 만들어 놀았던 기억을 우스개로 '첫 경험'이라 소개하는 그는 네 살 때 '피아노' '레슨'을 시작했고, 일곱 살 때 '기타'도 시작했답니다.[이하생략]

음악편집:sunog Kim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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