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디카시] 찰나 / 임창연

희라킴 2017. 12. 27. 18:09




  [임창연의 디카시] 찰나



찰나



바람에 잠시 마음이 흔들리자

햇살은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물이 지문을 채취 당한 건

눈 깜짝 할 사이였다


[임창연 시인, 사진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