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디카시] 바람의 집 / 조영래

희라킴 2017. 12. 25. 18:57


디카시의 매혹 - 78개의 렌즈로 읽는 새로운 시의 선언문



바람의 집




  밤새 바람이 일고

수많은 생각들이 쌓인다

눈을 떠보면

지붕도 기둥도 없는

모래 위의 집 한 채


[조영래 시인,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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