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께서 눈을 치우시면 꼭 따라다니며 참견하는 로빈입니다.
할머니는 운동삼아 눈을 치운다고 하시지만 형이랑 아빠가 바쁜게 안스러운가 봅니다.
무얼 그리 보고 있는거니? 로빈아...
온통 흰눈으로 덮인 세상. 로빈이 처음 맞이하는 올겨울은 눈이 엄청 많이 왔습니다.
눈에 털이 푹 젖었는데도 잘 안들어오려고 하네요...
하늘에서 내려오는 눈을 받아먹는 모습이나...쌓인 눈을 먹을 때...얼마나
박력있게 먹는지 우스워 죽겠습니다.. ㅎㅎㅎ
일요일이라 아빠가 로빈이 운동시키러 가려고 하는군요. 오늘은 할머니도 같이 따라
나서십니다. 할머니께서 들고 계시는 건 공을 세게 던지는 기구입니다.
아빠가 공을 세게 던지면 로빈이 달려가서 물고 오게 하는거지요.
공원에서 30번 정도 그렇게 뛰면 로빈이 녹초가 다 돼서 옵니다.ㅋㅋ
겨울에는 주로 실내에서 장난감 가지고 놉니다.아빠가 며칠전에 새로운 장난감 두 개와
간식(육포)을 사와서 로빈이 신났어요.. 그날 돼지귀 말린 거라는 걸 처음 먹어본 로빈이
밤새 그걸 또 달라고 보관해 둔 창고 앞에서 낑낑거리다가 문앞에서 잠을 자더라구요.ㅎㅎ
--------- 2007. 01.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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