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로빈방

[스크랩] 로빈의 평범한 하루

희라킴 2015. 12. 13. 08:54

 

눈밭에 온통 로빈의 발자국 뿐...날씨가 많이 풀려서 로빈이 바깥에 많이 나가 있네요.

좋아하는 눈이 많으니까 신났어요^^*

 

 

오랜만에 햇볕이 좋아서 로빈이 데크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닙니다.

 

 

 

요즘 부쩍 어른스러워졌는지 한참 이런 자세로 앉아서 사색을 즐기더라구요.ㅎㅎ

엉덩이는 안 시려운지 모르겠네요.

 

 

옆집 여자애 보보가 울타리 밑으로 들어와서 신나게(?) 놉니다..

로빈이  몇날 며칠을 걸려서 울타리 밑 흙을 파내서 보보가 들어올 개구멍을 만들어줬습니다.

아무리 큰 돌로 막아 놓아도 로빈한테는 소용이 없어요.

 

 

덩치가 너무 차이가 나서 보보가 다칠까봐 걱정했는데 둘이 적당히 알아서 잘 놀더라구요..^^*

보보가 여자애라 그런지 눈치도 빠르고 약아서 걱정없을 것 같아요.

 

 

이젠 공동 작전으로 뒷집 울타리 밑을 파낼 계획을 세우는건지...

뒷집에는 엄청 큰 일곱 살된 세파트가 있는데 겁이 안 나나봐요.ㅎㅎ

 

 

형과 나선 산책길.

 깨끗하고 드넓은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노는 로빈.  행복해 보이지요?.*^^*

넓은 눈밭에  로빈의 발자국이 인상적입니다.

 

 

형이 다른 곳으로 가자고 부르네요.

"난 여기도 좋은데... 발자국으로 그림 좀 더 그리고 싶어요"

 

 

 

아빠가 퇴근하고 와서... 잠시 눈을 붙이고 있는 옆에서 로빈도 곯아 떨어졌군요...

너무도 편안해 보이는 로빈.

요즘 잠꼬대를 얼마나 심하게 하는지 모릅니다. 시끄러울 정도라니까요.ㅋㅋㅋ

 

                                     ------- 2007.  01. 15 ------

 

출처 : 꿈꾸는 정원에서
글쓴이 : heer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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