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공부방

[스크랩] 아름다운 우리 수필 /이태동 엮음

희라킴 2015. 12. 15. 17:45
책 소개
다시 읽고 싶은 한국의 명수필

이희상, 이향하, 피천득, 김태길, 박경리, 박완서, 이어령, 박이문, 김남조, 법정, 이해인 등 우리 문단의 명필가들의 대표수필을 새롭게 읽는다 수필은 어떠한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이나 감상을 써내려간 산문 형식을 일컫는다. 그 형식의 자유로움과 소재의 다양성 때문에 수필은 글을 쓰는 많은 이들이 가장 쉬운 문학 형식으로 알고 있으나 막상 수필을 쓰는 이들은 가장 어렵다고 토로하는 문학 장르이기도 하다. 형식은 자유롭지만 그 가운데 질서는 엄연히 존재하며, 막연히 써내려간 낙서와는 뚜렷하게 구별되는 절제미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소재의 선택과 글의 뼈대를 이루는 생각의 줄기가 균형을 이루고 있어야 좋은 수필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일찍이 서양에서는 본격적인 저술에 앞서 자신의 사상이나 생각을 펼치는 전초 작업으로서 수필(에세이)이 그 자리를 굳건히 해왔고, 동양에서도 많은 문필가에 의해 씌어진 작품들은 수필의 형식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수필 문학은 본격 문학 장르 중에서 가장 변두리에 있어 많은 이들이 찾지만 본연의 모습이 퇴락하여 그 진가를 알 수 없는 불투명한 문학 장르가 되고 말았다. 이태동 교수에 따르면 훌륭한 수필은 높은 수준의 주제의식과 거기에 걸 맞는 잘 끌질된 문체, 삶의 정수를 꿰뚫어 볼 수 있는 통찰력, 그리고 그것을 담아낼 수 있는 미학적 구성능력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수필을 글쓰기 쉬운 장르라고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없지 않고 나아가 물질만능의 소비사회는 수필문학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태동 교수는 이러한 현실에서 우리 수필도 문학사에서 소외받지 않고 고전으로 기록될 수 있도록 정전화(正典化... [인터파크 제공] 더보기
작가 소개
저자 | 이태동
1939년 경북 청도에서 태어나 청도와 대구에서 성장하였다. 한국외국어대학 영어과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원 영문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인문대 영문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하버드 대학 옌칭 연구소 초빙 연구원, 스텐퍼드 및 듀크 대학교 플브라이트 교환교수를 역임했으며, 대학 출판부장, 문과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서강대학교 명예교수이며, 한국 국제교류재단 자문위원과 국제 펜클럽 한국본부 전무이사로 재직 중이다. 1976년〈문학사상〉의 이어령 교수 추천으로 평단에 등단했으며 평론집으로「부조리와 인간의식」「한국문학의 현실과 이상」「현실과 문학적 상상력」「나목의 꿈」등이 있고 그밖에 다수의 번역서와 수필집「살아 있는 날의 축복」「마음의 섬」그리고 한 권의 신문 칼럼집... [리브로 제공] 더보기
목차

책을 펴내며
수필과 그림 - 김태길

제1부 - 사색
수필 / 피천득
나무 / 이양하
권태 / 이 상
모순의 수용 / 박경리
잃어버린 물건들 / 이어령
길 / 박이문
흔들리지 않는 전체 / 박완서
무소유 / 법 정
램프 수집의 변 / 이태동
회전문 / 염정임
욕망의 두 얼굴 / 주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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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꿈꾸는 정원에서
글쓴이 : 희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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