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감상

[스크랩] 봄이 오는 길목에서 .... Paul Mauriat (폴 모리아) 연주 10곡

희라킴 2019. 2. 4. 11:01



 




  

이 오는 길목에서

   
        - 이 해인 
하얀 눈 밑에서도 
푸른 보리가 자라듯,
삶의 온갖 아픔 속에서도
내 마음엔 조금씩 
푸른 보리가 자라고 있었구나.
꽃을 피우고 싶어
온몸이 가려운 매화 가지에도
아침부터 우리집 뜰 안을 서성이는
까치의 가벼운 발걸음과 긴 꼬리에도
봄이 움직이고 있구나.
아직 잔설이 녹지 않은
내 마음이 바위 틈에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일어서는 봄과 함께
내가 일어서는 봄 아침,
내가 사는 세상과
내가 보는 사람들이
모두 새롭고 소중하여
고마움의 꽃망울이 터지는 봄,
봄은 겨울에도 숨어서
나를 키우고 있었구나

이지 리스닝 음악(경음악,무드음악)의 대명사로 일컬어지는 지휘자 겸 작곡가 
폴 모리아가 2006년 1월 3일(현지시각) 프랑스 남부도시 페르피냥에서 81살을 일기로 숨졌다고
‘아에페프(AFP)통신’이 전했다. 경쾌하고도 감미로운 선율로 한국 팬에게도 널리 알려진 폴 모리아 
악단은 1968년 <러브  이스 블루>가 대히트하면서 세계적인 악단으로 발돋움했다.
폴 모리아 악단은 대규모의 현을 사용하고 효과적으로 쳄발로를 사용하여  완전히 이색적인 
사운드를 창조해 새 시대의 무드음악의 개척자라고도 불리었다.
그는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그 나라의 음악을 자신만의 작곡과 편곡으로  오케스트라와 
더불어 수많은 레퍼토리를 소화해내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브라질의 음악으로부터 큰 영향을 받아 <에게해의 진주>, < 올리브의목걸이>, 
<시바의 여왕>등 남미풍 음악을 유럽에 소개해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그는 또한, 한국과 일본에서만 120 여회의 공연을 가질 정도로 두 나라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1975년 12월 23일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이후 4번이나 내한 공연을 가졌으며, 
우리나라 음악도 여러 곡 편곡해 발표한 바 있다. 
1997년 프랑스 문화부로부터 ‘예술문화 훈장’을 받은 그는 
1998년 일본공연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웹 발췌)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지혜의숲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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