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이 많은 중동에선 모래를 이용한 공예가 발달돼 있다. 중동 관광지엔 유리병과 모래를 이용한 기념품을 쉽게 볼 수 있는데 모두 수작업으로 제작된다. 갖가지 색깔입힌 모래를 지층처럼 병에 차례로 담으면서 낙타, 야자수나 여러 무늬를 모래병 속에서 자유자재로 만들어 낸다. 병속에 담긴 작은 사막 샌드바틀(Sand bottle)은 요르단을 대표하는 전통공예품 가운데 하나다. 페트라, 제라쉬 등에서 나는 형형색색의 고운 모래와 장인의 손길이 더해져 사막의 낙타가 되살아난다. 불과 3 - 5분이면 한 뼘 크기의 작품이 완성된다. 사용하는 모래색깔에 따라 밤과 낮, 그림자 등의 섬세한 표현이 가능하다. 병속의 모래는 단단히 다져져 흔들어도 섞이지 않기 때문에 요르단을 다녀가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아트리셋 | WWW.ARTRESE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가들의 그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나스타샤 엘리아스(Anastassia Elias) - 휴지심을 이용한 재활용 예술 (0) | 2017.09.29 |
---|---|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 선생(先生)의 묵란화(墨蘭畵) 기법 (0) | 2017.09.25 |
[스크랩] 조선시대 풍속도 명작선 (0) | 2017.09.11 |
어린이 동화속 나라의 일러스트 (0) | 2017.09.06 |
[스크랩] 미켈란젤로 조각품 감상 (0) | 2017.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