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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매실원액 만드는 법

희라킴 2016. 4. 18. 17:23

 

 

매실을 상처 안나게 꼭지는 이쑤시게 같은 걸로 떼어내고

(원액에 쓴맛을 나게 하며, 숙성 됐을 때 지저분하게 둥둥 떠다니지 않게)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세균 번식을 막기위해 소주를 조금 뿌려 매실에 골고루 묻힌다.

 

 

 

처음에 매실과 설탕을 1:1 비율로 골고루 섞는다. 

 

※매실과 설탕과의 관계

이 비율은 옛날 매실의 크기가 작았을 때 가장 적당한 비율이다. 지금처럼 매실이 개량되어  

우수한 품종은 과육이 두꺼워 설탕이 더 필요하다.

 

매실원액을 담아서 맛이 없다거나 술맛이 난다거나 시어서 못먹겠다 는 분들이 많다.

그것은 크기에 구분없이 똑같은 설탕양을 넣었기 때문이다.

매실의 크기가 크면 설탕을 추가로 더 넣어 주어야 맛있는 매실원액이 만들어진다

 

백설탕으로 담그면  색깔이 맑고 투명하며  황설탕 보다 매실향이 더 좋다.

(예전엔 탈색법을 사용해서 백설탕이 문제가 되었지만, 요즘은 정제법을 사용해서

백설탕이 가장먼저 추출되어 순도가 가장높고, 조금의 열을 가하여 황설탕을 만들고

약간의 시럽을 첨가하여 흑설탕을 만든다.)

 

매실원액은 희석해서 먹기 때문에 색이 고운 황설탕을  권한다.

 

 

 

저어주기. 설탕 추가하기

밑에 설탕이 가라 앉으니 며칠 마다 저어 주어야한다.

저어 주지 않으면 윗 부분의 매실이 시어져 맛이 없어진다.

 

매실은 크기와 과육의 양이 다르므로 과육이 남아 있는데 설탕이 녹아서 없으면 

반드시 설탕을 추가해 주어야 한다. 

 

[특]은 2-4kg 정도 [왕특]은 3-5kg 정도를 조금씩 나누어 2-3회에 걸쳐서 추가로 더 넣어면서

각 가정의 입맛에 맞게 만들면 된다.

(추가하지 않으면 시어져 술맛이 나며 실온에서 보관 못하고  냉장고 보관해야함)

 

홍초처럼 새콤한 맛을 원하시면 추가로 더 넣지 않아도 된다.

 

 

 과육이 거의 없어진 상태

 시간이 지날수록 숙성 되어 지면서 부드러워지고 맛이 좋아지게 된다

 올해 담은 매실 올해 먹지 말고 다음해에 먹으면 건강에도 훨씬 유익하고 맛도 좋다.(설탕맛의 순화)

 

 

 

한달 정도 있으면 먹어도 되고 좀 더 있으면 (2~3개월) 껍질과 씨만 남는다.

씨는 건져내고 원액만 따로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건져낸 씨에 소주를 부어주면 달고 맛있는 매실주가 된다.(여성들 입맛에 딱이다.)

 술 우려 먹고 나면  씨를 푹푹 삶아 껍질을 벗겨내고

씨만 깨끗이 씻어 말려 베개나 쿠션 속에 넣어 사용한다.

 

※ 씨가 단단하게 여물은 잘 익은 매실은 건지지 않아도 되며  최소한 6개월~1년이상

    그대로 숙성시켜서 원액도 먹고 건더기는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건져서 그냥  먹거나

    고추장에 버무려 밑반찬으로 활용하면 좋다.*^^*

 

 

 ※ 매실 원액  활용법

 

 1. 오이냉국이나 미역냉국에 소금과 매실 원액만 넣으면 된다. 식초나 설탕 대신

 (먹고 남은 냉국도 식초 설탕 넣었을 때 보다 맛이 오래 보존 된다.)

 2. 비빔국수 만들때  식초 설탕대신

 3. 초고추장 만들 때

 4. 열무 물김치나 나박 물김치 만들 때

 5. 막김치 만들 때 약간만

 

[매실 건더기로 쨈 만들기 ]

 1년전에 담근 매실을 건져낸다

 냄비에 약간의 물을 붓고 푹푹 끓인다.

 씨만 빼내고 과육에 설탕을 넣고 약한불에 조린다.

 수분 증발하고 잼이완성되면 통에 담는다.

 (씨를 빼낸 과육을 믹서에 갈아 설탕 넣고 조려도 된다. )

 

※생활 속의 매실 미용법


입술을 촉촉하게 

 입이 부르트고 입술 주위에 물집이 생길 때

매실 농축액을 면봉에 묻혀 물집 부위에 바르면 물집이 가라앉으면서 입술이 촉촉하고 부드러워진다

 

 세수할 때

얼굴을 잘 씻은 뒤 매실 엑기스를 10배 정도 희석한 물로 마무리하면 얼굴에 생긴 뾰루지가 쏙

들어가고 피부색도 맑아진다

매실 엑기스 1작은술을 손에 떠놓고 다른 손으로 비벼 거품을 내서 얼굴을 마사지하고

미지근한 물로 씻은뒤 찬물로 헹궈내도 좋다.

 

 근육이 뭉쳤을 때

샤워한 뒤 물 4컵에 매실주 1컵의 비율로 희석한 물로 몸 전체를 골고루 마사지한다.

어깨결림이나 요통, 관절염에 효과, 통증이 느껴지거나 뻐근한 곳은 다른 부위보다

좀더 오랫동안 마사지한다. 희석한 매실주에 수건을 적셔 아픈 부위에 오래 두어도 효과가 있다.


땀띠에는 매실 목욕으로

 목욕물에 매실 엑기스를 희석해 몸을 잠시 담그고 있다가 씻어내면 땀띠가 말끔히 사라진다.


매실장아찌로 피부를 탄력 있게

매실장아찌를 물에 서너 시간 담갔다 건져서 송곳으로 찔러 구멍을 낸 뒤 유리병에 넣고

청주 2컵을 부어 한두 달 냉장 보관한다. 충분히 숙성되면 물과 1:1 비율로 섞어 가볍게

얼굴을 두드린 뒤 미지근한 물로 헹군다. 찬물로 다시 한 번 얼굴을 두드리면 모공이

좁아지고 피부도 탱탱해진다.


팔꿈치의 보기 싫은 각질을 없앨 때
각질이 생긴 곳에는 매실주를 발라 마사지하거나 매실 과육으로 살짝 문질러주면

각질이 쉽게 없어지고 피부도 부드러워진다.


매실팩으로 기미를 예방
얼굴에 기미가 끼거나 피부 트러블이 생길 때는 매실로 팩을 한다. 우선 미지근한 물로 세안해서

모공을 충분히 연다. 매실 농축액, 녹두가루, 밀가루를 각각 1큰술씩 넣어 만든 팩을 얼굴에

골고루 펴 바른 뒤 거즈를 덮었다가 팩이 다 마르면 매실식초를 희석한 물로 헹군다.


매실식초를 스킨 대용으로
무더운 여름철, 얼굴이 화끈거리고 달아오르기 쉽다. 이럴 때는 매실식초를 희석해서

화장 솜에 묻힌 뒤 얼굴을 톡톡 두드린다. 매실은 열을 빼주는 성분이 있어 화끈거림이

 금새 가라앉는다. 민감성 피부라면 자극이 덜한 매실 엑기스를 희석해서 쓴다.
※ 매실도 해걸이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매실은 오래 묵이면 설탕맛도 순화되고

더 좋다고 하니 싸고 좋은 매실 많을 때  많이 많이 담그세요.

 

 

출처:한국 가톨릭문화원 

 

 

 

출처 : 꿈꾸는 정원에서
글쓴이 : 희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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