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쓰고 있는 띄어쓰기 몇 가지
1. 할 수 밖에 도리가 없다. ->할 수밖에 도리가 없다.
( 의존명사 '수' 다음에 오는 '밖에'는 무조건 붙여 쓰면 됩니다.
그는 집 밖에서 논다.)
2. 고향을 떠난지 10년이 되었다.->고향을 떠난 지 10년이 되었다.
(시간적 거리감을 나타낼 때는 '의존명사'로 띄어서 쓰고, 그 외는 '어미'이니까 앞말에 붙입니다.
그는 무슨 일을 하는지 알 수가 없다.)
3. 5년만에 집에 돌아왔지만, 부모님만 반가워하고, 친구들은 아무도 돌아보지 않았다.->
5년 만에 집에 돌아왔지만, 부모님만 반가워하고 친구들은 아무도 돌아보지 않았다.
('만'도 '지'와 마찬가지로 '시간적 거리감'을 말할 때는 띄어쓰고. '단독'의 뜻일 때는 앞 낱말에
붙여서 씁니다.)
4. 김 한수씨는 어제 오고, 박 영태 님은 오늘 왔다->김한수 씨는 어제 오고,
박영태님은 오늘 왔다.
(성과 이름을 띄어서 쓰는 것은 일본식이니까 잘못이고, 성명을 다 썼을 때는 '씨'를 띄어야
합니다. 성만 혹은 이름만 썼을 때는 앞에 붙여서 씁니다. '님'은 언제나 앞말에 붙입니다.
김도창 씨. 김씨. 도창씨. 김도창님. 사랑하는 사람일 때의 '님'은 '임'이 맞습니다.)
5. 나는 너 만큼 못 하지만, 노력할 만큼은 한다.->나는 너만큼 못 하지만, 노력할 만큼은 한다.
('만큼'은 체언(명사, 대명사, 수사) 다음에는 붙여서 쓰고, 관형사형어미 'ㄴ,ㄹ' 다음에는
띄어서 씁니다.
사람만큼 영리한 동물은 없다. 너만큼 잘 하느냐? 셋만큼만 달라.
할 만큼 해라. 먹은 만큼 지불해라.)
6. 이퇴계선생과 이희승박사는 훌륭한 분이다. ->이퇴계 선생과 이희승 박사는 훌륭한 분이다.
(성명 다음의 호칭(선생, 박사, 장군 등)은 띄어서 씁니다.)
7. 네 마음 대로 하지만, 갈대로 가라고 자포포기하면 안 되지.->네 마음대로 하지만,
갈 대로 가라고 자포자기하면 안 되지.
(5번의 '만큼'과 띄고 붙이는 원칙이 같습니다.)
8. 사람들이 오락 가락 하는 논둑에서 개구리들이 개골 개골 하고 운다.->사람들이 오락가락하는
논둑에서 개구리들이 개골개골하고 운다.
(의성어(소리시늉)나 의태어(짓시늉) 등과 첩어(겹말)은 모두 붙여 씁니다.
팔랑팔랑. 알록달록. 띄엄띄엄. 엉금엉금. 여기저기. 군데군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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