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팝송

[스크랩] 9월에는 .... Kiss and say goodbye/ Manhattans

희라킴 2018. 8. 21. 15:42


9월에는 바람의 영혼을 닮은 파도소리에 귀 기울이며 음악처럼 감겨오는 감미로움에 혼을 적시고 싶습니다 속절없이 마냥 부풀어 갔던 지난날의 깊은 번뇌도 바람 위에 얹어 놓고 코스모스 길을 따라 마냥 걷고 싶습니다 능금이 익어가고 풋감의 살이 차오르듯 마음속에서 커가는 생각의 열매 평화롭고 겸손하게 익히고 싶습니다 못다 부른 노래 한 소절 콧노래로 부르며 목화솜 같은 구름을 따라 그리움이 있는 곳으로 떠나고 싶습니다. - 청원 이명희 Kiss And Say Goodbye - Manhattans Manhattans는 미국 인기 R&B 보칼 그룹으로 1962년 리드 보컬리스트인 George Smith, 베이스에 Winfred Blue Lovett, 테너 Edward Bivins, 테너 Kenneth Kelley, 바리톤 Richard Taylor의 5인조 라인업으로 결성되었다. 62년 뉴욕의 아폴로 극장에서 개최된 그룹 경영대회에서 입상한 것을 계기로 뉴저지에 기반을 둔 카니발 레이블(Carnival Label)과 인연을 맺게되고 65년 'I Wanna Be (Your Everything)'을 필두로 8개의 싱글을 US R&B 차트에 진입시키면서 늦깎이 데뷔를 하게 된다. 71년 조지 스미스가 사망하고 Gerald Alston이 가담하면서 맨하탄스는 73년 Columbia Records로 옮겨 그들의 온화한 소울 풍의 R&B 톱 텐 곡들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인기를 얻었다. 그리고 마침내 1976년 'Kiss And Say Goodbye'로 팝 차트 넘버원을 차지하고 플래티넘을 기록함으로써 스타 그룹의 대열에 들어서게 된다. 76년 리차드 테일러가 그룹을 탈퇴하여 4인조 그룹으로 재정비된 맨하탄스는 'Shining Star'(80)로 R&B 차트 4위, 팝 차트 5위를 기록하고 'Crazy'(83)로 차트 넘버 4위를 차지하는 전성기를 구가했다. 하지만 이후 별다른 히트곡 없이 명성이 빛이 바래지기 시작했고, 88년에는 제럴드 알스턴마저 솔로 활동을 위해 그룹을 탈퇴함으로써 그룹은 존폐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맨하탄스는 그룹을 결성할 당시와 마찬가지로 인기에 연연하기보다는 꾸준히 그들만의 부드러운 감성이 가득한 소울, R&B 스타일로 90년대에도 [Sweet Talk](92), [Black Tie](93), [Dedicated to You/For You & Yours](95) 등의 앨범작업을 통해 여유 있는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컨트리, 로큰롤, 댄스음악 등으로 이어진 변화무쌍한 팝 음악의 조류에 흔들리지 않고 감미로운 소울 발라드로 그룹의 사운드를 묵묵히 지켜가는 맨하탄스는 미국을 대표하는 흑인 그룹이자 맨하탄 출신의 최장수 그룹으로 현재까지도 그들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다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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