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Mourir D Amour - Franck Pourcel
숲에 들어 비로소 나의 적막을 본다 저 가벼운 나비의 영혼은 숲의 적막을 날고 하얀 산수국, 그 고운 헛꽃이 내 적막 위에 핀다 기약한 세월도, 기다림이 다하는 날도 오기는 오는 걸까 이름도 없이 서 있던 층층나무, 때죽나무도 한꺼번에 슬퍼지던 날 그리운 얼굴 하나로 세상이 아득해지던 날 내 적막 위에 헛꽃 하나 피었다
ㅡ박두규, 헛꽃
헛꽃................................. 산수국꽃은 너무 작아 꽃 위에 또 헛꽃을 피워 놓고 제 존재를 수정해 줄 나비 하나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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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리플라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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