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공부방

순우리말 공부 [ㄱ]

희라킴 2017. 1. 3. 18:46


[ㄱ]


가개비 - [제주도 방언] 개구리. 

가귀 - 골패.  투전 따위의 노름에서 다섯 끗을 이르는 말.

가그랑비 - [경상도 강원도 방원] 가랑비.

가납사니 - 되잖은 소리로 자꾸 지껄이는 수다스러운 사람.

가냐른, 가냘핀 - 가냘프고 여린.

가년스럽다 - 매우 궁상스러워보이다.

가녈가녈하다 - 매우 갸냘프다.

가녘 - 가장자리. 여가리

가닐거리다 - 가렵고 자릿자릿한 느낌이 잇달아 일어나다.

가다귀 - 참나무 등의 잔가지로 된 땔나무. 가닥

가다루다 - 논밭을 갈아서 다루다.

가다리 - 한 마지기에 얼마씩의 삯을 받고 모낼 논을 갈고 써레질을 해주는 일.

가닥 - 올이나 줄기.

가달박 - 매우 큰 바가지. 서너 사람의 한 끼 밥을 담을 만큼 크며, 보통 나무를 파서 자루가 있게 만든다.

가달썩 - 자갈.

가대기 - 인부들이 한 손에 쥔 갈고리로 쌀가마니 따위의 윗부분을 찍어 당기어 어깨에 메고 나르는 일.

가댁질 - 서로 피하고 서로 잡기 하는 아이들의 장난.

가데기 - 쟁기.

가동가동 - 어린아이의 겨드랑이를 잡고 쳐들었다 내렸다하며 어를 때 아이가 다리를 오므렸다 폈다하는 모양.

가두기/ 가둑잎 - 가랑잎.

가둥각지 - 앙감질. 깨금질. 한 발은 두고 남은 한 발로만 뛰어 걷는 것.

가둥거리다 - 몸뚱이가 작은 사람이 엉덩이를 훼훼 흔들다.

가둥그려 - '가동그려'의 큰말. 가지런히 추려. 가지런히 모아. 간추려.

가드라들다 - 빳빳하게되면서 오그라들다

가드락거리다 - 경솔하고 버릇없이 굴다. 경망스럽게 젠체하다.

가든하다 - (물건이나 차림 따위가)알맞게 가볍고 단출하다.

가뜬하다 - (들거나 사용하기에)썩 간편하다,


가라지 - 밭에 나는 강아지풀. 가랒

가라치 - 왕조 때, 정이품 이상의 벼슬아치가 출입할 때에 중요한 문서를 가지고 다니던 제구

가락나다 - (솜씨, 조건 분위기 따위가 좋아)일을 치르어 나가는데 능률이 오르다

가락떼다 - 풍류를 치다. 신이 나는 일에 첫 번 동작을 시작하다.

가랍나모 - 떡갈나무

가랑가랑 - 액체가 많이 괴어 가장자리까지 거의 찰 듯한 모양

가랑나무 - 상수리나무. 도토리과의 나무

가량가량 -  얼굴이 야윈 듯하면서도 탄력성 있어 보이는 모양

가량스럽다 - 조촐하지 못하여 격에 맞지 아니하다

가량없다 - 어림이 없다, 대중함이 없다, 어림이나 짐작을 못하다.

가력되다 - 사태 같은 것에 덮이어 묻히다.

가리사니 - 사물을 판단할 수 있는 지각이나 사물을 분간할 실마리. 

가리산지리산 - 갈피를 못 잡아 갈팡질팡하는 모양.

가리새 - ① 일의 갈피와 조리. ② 베틀에서 날실의 오르내림을 조절하는 막대기.

가리온 - 털이 희고 갈기가 검은 말.

가리틀다 - ① 잘 되어 가는 일을 안되도록 틀다 남의 횡재에 무리하게 한 몫을 청하다

가린스럽다 - 매우 인색하다.

가마리 - 항상 매를 맞거나 욕을 먹거나 걱정거리가 되는 사람.

가마무트름하다 - 얼굴이 가무스름하고 토실토실하다.

가막새 - 까마귀, 까치 등 검은 빛의 새.

가말다 - 일을 맡아 처리하거나 재량하다

가망 - 무당굿의 열두 거리 가운데서 둘째 거리를 할 때 무당이 부르는 노래.

가멸다 - 재산이 많고 살림이 넉넉하다.


가멸차다 - 실속 있게 넉넉하다.

가무리다 - ① 몰래 훔쳐서 혼자 차지하다  ② 흔적도 없이 후무리거나 먹어버리다.

가뭇없다 - 눈에 띄지 아니하다. 간 곳을 알 수 없다. 소식이 없다. 흔적이 없다.

가분재기 - 뜻하지 아니하게 갑자기. 별안간.

가분하다 - 알맞게 가볍다.

가살 - 가량스러운 야살. 언행이 얄망궂고 되바라져서 잘 어울리지 않는 태도. 간사하고 얄미운 태도.

가새지르다 - 어긋매끼어 엇갈리게 걸치다. 비뚜름히 엇갈리게 걸치다.

가선지다 - 눈시울에 주름이 지다.

가스러지다 - 성질이 순하지 못하고 거칠어지다. ②  잔 털이 거칠게 일어나다.

가시세다 - 앙칼스럽고 고집이 세다.

가열 - 사당패에서 뜬쇠와 삐리 사이의 기능자.

가웃 - 되, 말, 자의 수를 셀 때, 그 단위의 약 반에 해당하는 분량.

가을너새 - 너새는 기러기와 비슷하나 훨씬 큰 새의 한가지.

가을부채 - '철이 지나 쓸모없이 된 물건'을 일컫는 말.

가잘비다 - 비유하다. 비교하다. 견주다.

가잠나룻 - 짧고 성기게 난 구렛나루.

가장귀 - 나뭇가지의 아귀.

가장이 - 나뭇가지의 몸.

가장질 - 노름판에서 패를 속이는 짓.

가재기 - 튼튼하게 만들지 못한 물건.

가재걸음 - 뒷걸음질을 치는 행위.

가재치다 - 샀던 물건을 도로 무르다.

가중크리다 - 가지런하게 하다.



가즈럽다 - 아무 것도 없으면서 온갖 것을 다 갖춘 듯이 뻐기는 태도가 있다. 

가지기 - 과부 또는 남편과 이혼한 여자로서 예식을 갖추지 않고 미혼 남자와 동거하는 사람.

가추가추 - 가물가물.

가축하다 - 잘 매만져 지니다. 잘 매만져 거두다.

가치노을 - 풍랑이 일 때 솟아오르는 하얀 물거품.

가칫하다 - 야위고 윤기가 없어 좀 보기 좋지 못하다. 거친 느낌이 있다.

가탈걸음- 말의 걸음이 탄 사람에게 불편을 자꾸 주다.

가투 - 가두 투쟁의 줄임말. 길거리에서 하는 데모, 시위.

가톨 - 세톨박이 밤의 양쪽 가에 박힌 밤톨.

각담 - 논밭의 돌이나 풀을 추려모아 한 편에 나지막히 쌓아놓은 무더기.

간동하다 - 잘 정돈되어 단출하다.

간새 - 동남풍.

간자숟가락 - 두껍고 곱게 만든 숟가락.

간잔지런하다 - 졸리거나 또는 술에 취하여 눈시울이 가늘게 처지다.

간조롱 - 가지런.

간지다 - 붙은 데가 가늘어 곧 떨어질 듯 하다.

간지라기 - 남의 마음을 잘 간지럽게 하는 사람.

간지피다 - 가지런히 펴서 정리하다.

갈가위 - 인색하게 안달을 하며 제 실속만을 차리는 사람.

갈개 - 괸 물을 빠지게 하거나 경계를 짓기 위하여 얕게 판 작은 도랑.

갈개꾼 - 남의 일에 훼방을 놓는 사람.

갈걍갈걍하다 - 얼굴이 파리하나 단단하고 굳센 기상이 있어 보이다.

갈기슭 - 갈대가 우거진 비탈.

갈매빛 - 검은 빛깔이 돌 정도로 짙은 초록 빛. 흔히 멀리 보이는 아득한 산빛이 이런 빛을 띰.

갈마들다 - 갈음하여 들다. 서로서로 대신하여 번갈아 들다.


갈바람 - 서풍 또는 서남풍. 서쪽에서 부는 메마른 바람.

갈바래다 - 논밭을 갈아 엎어서 볕과 바람에 쬐어 바래다.

갈쭉하다 - 액체 속에 섞인 물건이 많아서 좀 걸다.


갈치잠 - 비좁은 방에서 여럿이 모로 끼어자는 잠. 

감또개 - 꽃과 함께 떨어진 어린 감.

감바리 - 이익을 노리고 남보다 먼저 약빠르게 달라붙는 사람. [원어]감발저뀌.

감벼락 - 뜻밖에 만난 애꿎은 재난. 날벼락.

감빨다 - ① 감칠맛 있게 빨다. 맛있게 먹다. 입맛을 붙이다. ② 이익을 탐내다.

감사납다 - 휘어잡기 힘들게 억세고 사납다.

감숭하다 - 드물게 난 짧은 털이 가무스름하다.

감실감실 - ① 먼 곳에서 어렴풋하게 자꾸 움직이는 모양. ② 군데군데 약간 가뭇가뭇한 모양.

감은약 - 아편.

감이상투 - 머리를 아랫벌부터 감아 그 끝을 고의속으로 넣어 아래로 빼내게 짜는 상투.

감잡이 - ① 기둥과 들보를 검쳐 대고 못을 박는 쇳조각. ② 홑것의 바느질감의 맨 가장자리를 ㅣㄹ올이 풀리지 않게 안으로 두번 접어 용수철 감긴 모양으로 꿰매 나가다. ③ 두 헝겊의 가장자리를 마주대고 감아 꿰매다.


감탕 - ① 갖풀과 송진을 끓여서 만든 풀. ② 아주 곤죽같이 된 진흙

감탕발 - 온통 진흙투성이가 된 발.

감투밥 - 그릇 위까지 수북하게 높이 담은 밥.

감풀 - 썰물 때는 보이고 밀물 때는 안 보이는 비교적 넓고 평탄한 모래톱

감풀다 - 거칠고 사납다.

감화보금 - 농어나 숭어 같은 생선의 살을 난도하여 펴서, 채소를 놓고 말아 쪄서 토막토막 썰어 놓은 음식.

감흙 - 사금광에서 파낸 금이 섞인 흙.

갑션무지게 - 쌍무지개.

갑시다 - 물이나 바람 등이 갑자기 목구멍으로 들어갈 때 숨이 막히다.

값눅은 - ('값이 싸다'의 뜻바탕에서)진정에서 우러나오지 않은, 또는, 아무런 뜻도 없는.

값닿다 - 기대하는 상당한 값에 이르다.

갓 - 말린 식료품 등의 열 모숨을 한 줄로 엮은 단위.

갓나무 - 의자 뒷다리 맨 위에 가로 질러 댄 나무.

갓똑똑이 - 겉똑똑이, 또는, 헛똑똑이, '과똑똑이'가 반어법적으로 쓰인 말이다.

갓맑다 - 조금도 다른 것이 섞이지 아니하게 깨긋하다.

갓물난 - 방금 물에서 나온.

갓밝이 - 날이 막 밝을 무렵. 어둑새벽, 여명

갓짓하다 - 모양새가 잘 생기다.

갓털 - 새의 대가리에 길고 더부룩하게 난 털. 또는, '머리털이 잠자지 아니하고 한 모숨 붕숭하게 일어선 꼴'을 놀리는 말.

강고도리 - 물치의 살이 오이 모양으로 뭉쳐 말린 식료품.


강다리 - ① 물건을 버틸 때 어긋맞게 괴는 나무. ② 도리 바깥쪽으로 내민 추녀 끝의 비녀장을 하는 단단한 나무. ③ 쪼갠 장작의 100개비를 이르는 말.

강다짐 - ① 밥을 국이나 물에 말지 않고 그냥 먹음. ② 까닭없이 억눌러 꾸짖음. ③ 보수를 주지 않고 억지로 남을 부림.

강담 - 돌로만 쌓은 담.

강대나무 - 선 채로 껍질이 벗겨져 말라죽은 나무. 고사목(枯死木). 또는 잔가지와 뿌리를 잘라버린 밋밋한 낙엽송 따위. (준말)강대. (참고)'진대나무'는 쓰러져서 다른 나무에 기대인 나무이다. 여기서 '진대'는 남에게 기대어 떼를 쓰거나 괴롭히는 짓을 뜻하며, 이런 행위는 '진대붙인다'고 한다.

강동거리다 - 아랫도리가 드러날 정도로 옷이 짧다.

강목 - 채광할 때 소득이 없는 작업.

강밭다 - 몹시 야박하고 인색하다.

강샘 - 질투, 투기.

강쇠바람 - 고생살이.

강울음 - 억지로 우는 울음.

강심살이 - 고생살이.

강조밥 - 좁쌀로만 지은 밥.

갖바치 - 지난날, 가죽신 만드는 일을 업으로 삼던 사람.

갖은궂 - 밋밋하지 않고 가락에 기교가 있는 궂.

개걸뜨기 - 윷놀이에서, 개나 걸 중 둘 중의 하나.

개둥대둥 - 건둥건둥.

개랑 - 매우 좁고 얕은 개울.

개미 - 맛에 있어서 보통 음식맛과는 다른 특별한 맛으로 남도 음식에만 사용되고 잇는 말.


개미장 - 장마지기 전에, 개미들이 줄지어 먹이를 나르거나 집을 옮기는 일.

개발같은 - 환상적인.

개발리다 - 흙 따위가 여기저기 어지러이 묻게 되다.

개밥바라기 - 금성을 이르는 말.

개불탕 - 부처를 그린 그림.

개진개진 - 눈에 끈끈한 물기가 있는 모양.

개호주 - 범의 새끼. 방언에 '갈가지, 개오지, 개호지'등이 있음.

개흘레 - 기둥 밖으로 새로 물리어 칸을 늘이든지 벽장을 만들든지 하여 조그맣게 달아낸 칸살.

갠소름하다 - 넓이가 좁고 가느다랗다.

갤슴하게 - 할 일이 없어 다소 느긋하게 느껴지는.

갭직하다 - (생각만큼 무겁지 아니하고) 조금 가볍다.

갯물 - 개펄에 흐르는 물.

갱까먹기 - 물건이 오래 견디지 못하고 금방 없어짐의 비유.

갸기 - 얄미울 만큼 교만한 태도.

갸륵하다 - 하는 일이 착하고 장하다.

걀짝하다 - 매우 길다.

거니(를)채다 - 낌새를 대강 짐작하여 눈치채다.

거덕거덕 - 거죽의 풀기나 물기가 조금 마른 모양.

거덕치다 - 모양이 상스럽거나 거칠어 어우리지 않다.

거둥 - 임금의 나들이.

거드렁이 - 장기 둘 때 한번 만진 조각은 꼭 써야 되는 규정.

거든거리다 - 거뜬하게 거두어 싸다.


거들뜨다 - 눈을 위로 치켜 뜨다.

거듬거듬 - (흩어지거나 널려있는 것을) 대강대강 거두어 가는 모양.

거량 - 진리나 깨달음을 서로 문답하면서 값이나 무게를 달아보는 일.

거레 - 까닭없이 어정거려 몹시 느리게 움직이는 것.

거령스럽다 - 산뜻하고 단정하지 못하여 격에 맞지 아니하다.

거루다 - 배를 강가나 냇가로 대다.

거멀못 - 나무 그릇 따위의 벌어진 곳이나 금간 곳에 거멀장처럼 걸쳐서 박는 못.

거멀장 - 세간이나 나무 그릇 모서리에 겹쳐 대는 쇳조각.

거멀접이 - 찰수수 가루를 반죽하여 동글넓적하게 만들어 끓는 물에 삶아 낸 뒤 팥고물을 묻히거나 전병으로 부쳐 소를 넣고 접은 떡.

거미치밀다 - 게염스럽게 욕심이 치밀어 오르다.

거불거리다 - 격에 맞지 않게 자꾸 까불다.

거불지다 - 둥글고 두두룩하게 거죽으로 툭 비어져 나오다. [유의어] 불거지다.

거섶- ① 물이 둑에 스쳐서 개개지 못하게 둑의 가에 말뚝을 박고 가로 결은 나무가지. ② 삼굿(삼을 벗기기 위하여 찌는 구덩이나 큰 솥)위에 덮는 풀. ③비빔밥에 섞는 나물.

거시시하다 - 눈이 맑지 않고 침침하다.

거엽다 - 큼직하고 너그러우며 꿋꿋하다.

거우다 - 사람이나 동물을 건드리어 성나게 하다.

거우듬하다 - 조금 기울어진 듯하다.

거위영장 - 몸이 야위고 키가 크며 목이 긴 사람을 농으로 이르는 말.

거위침 - 가슴 속이 느긋거리면서 목구멍에 나오는 군침.

거적눈 - 윗 눈시울이 축 늘어진 눈.

거추하다 - 보살피어 거두다. 뒤보아주어 주선하다.

거침새 - 중간에 거치는 물건.

거칫하다 - 여위고 기름기가 없어 모양이 거칠어 보이다.

거쿨지다 - ①언행이 씩씩하다. ② 몸집이 크고 언행이 시원시원하다.


거탈 - 실속이 아닌 다만 겉. 겉으로 드러난 태도.

거통 - ① 의젓하고 당당한 체모 ②지위는 높되 아무 실권이 없는 처지.

걱세다 - 몸이아 뜻이 굳고 억세다.

걱실거리다/ -- 대다 - 성질이 너그러워 언행을 활발하게 하다. 

건건하다 - 맛이 좀 짜다.

건깡깡이 - ① 일을 하는 데 아무 기술이나 기구 없이 매나니로 함, 또는 그런 사람. (매나니-맨손으로) ② 아무런 뜻도 재주도 없이 살아가는 사람.

건다짐 - 속뜻 없이 겉으로만 하는 다짐.

건들바람 - 초가을에 서늘하게 선들선들 부는 바람

건듯하다 - ① 주로 '건듯하면'의 꼴로 쓰이어, '걸핏하면'과 같은 뜻빛깔을 나타낸다. ② 일에 정성을 들이지 않고 대강대강 빠르게 하다. 또는, 바람이 살랑 불다.

건말질 - 건성으로, 또는 터무니 없이 하는 말질.

건목- 정하게 다듬지 않고 대강만 거칠게 만드는 일. 또는 그런 물건.

건밤 - 잠을 자지 않고 뜬 눈으로 새운 밤.

건잠머리 - 일을 시킬 때에 대강의 방법을 일러 주고, 이에 필요한 제구를 차리어 주는 일.

건지 - 물의 깊이를 재는 데 쓰는 돌을 매단 줄.

걷몰다- 거듬거듬 몰아치다.

걸까리지다 - ① 걸때가 크다. ② 몸이 크고 실팍하다.


걸 때 - 사람의 몸피의 크기.

걸머맡다 - 남의 빚이나 일을 자기가 안아 맡다.

걸쌈스럽다 - 남에게 지고자 아니하며 억척스럽다.

걸쌍스럽다 - 일을 하거나 음식을 먹는 것이 남보다 나아서 보기에 탐스럽다.

걸탐스레 - 보기에 게걸들린 듯 탐욕스럽게.

걸태질 - 아무 염치나 체면도 없이 재물을 마구 긁어 들이는 짓.

걸판스럽다 - 모양이나 규모가 으리으리하고 굉장하다.

검비검비 - 어떤 행동을 쉽게 대강대강 하는 모양.

검세다 - 성질이 검질기고 억세다.

겅더리되다- 병을 치르거나 심한 고생을 하고 난 뒤에 몹시 파리하여 뼈가 엉성하게 되다.

겅성드뭇하다 - 많은 수효가 듬성듬성 흩어져 있다.

겉꾸림 - 겉만 그럴 듯하게 꾸미는 일. 

겉돈 - 남을 호리어 공으로 얻은 돈. 

겉볼안- 겉을 보면 속까지도 가히 짐작해서 알 수 있다는 말.

게걸대다 - 품위 낮은 불평으로 자꾸 떠들어대다.

게게하다 - 눈동자 따위가 총기가 없이 흐리고 감길 듯 하다.

게바라오르다 - 가파르게 높은 곳을 톺아 오르거나 기어 오르다.

게서타다 - 감정을 실어 거문고 따위를 타다.


게염 - 샘내어 탐내는 욕심.

게저분하다 - 너절하고 지저분하다.

게정 - ① 불평을 품고 떠드는 말과 행동. ② 심술.

겨끔내기 - 서로 번갈아 하기.

겨르로이 - 한가로이. 겨를 있게.

겨를철 - 농한기. '겨를'은 바쁜 가운데 얻는 틈을 말한다. '겨를철'은 '여유있는 한가한 철'이라는데서 농한기를 뜻하게 됨.

겨릅호두- 꺼풀이 얇은 호두.

겨집얼이다 - 장가들다. 장가들이다.

겪이 - 음식을 차리어 남을 대접하는 일.

견대미 - 실꾸리를 결을 때 실가락을 가로 걸치는 작은 틀.

겯고틀다 - ① 서로 지지 않고 이리 걸고 저리 틀어 짖궂게 버티다. ② 비슷한 능력의 사람이 서로 힘을 겨루다.

겯다 - ① 기름기가 흠뻑 묻어 배다. ② 한 일을 오래하여 손에 익다. ③ 물건을 기름에 담그거나 발라 흠뻑 묻어 배게 하다. '겯'을 길게 발음함.

결곡하다 - 얼굴의 생김새나 마음씨가 깨끗하게 야무져서 빈틈이 없다.

결기 - 성이 나서 내어지르는 기운.

결마기 - 옛날 여자 예복의 하나.

결삭다 - 거센 기운이 풀어져서 썩은 것처럼 되다.

결쇠 - 제 짝이 아니면서 자물쇠에 맞는 열쇠.

곁가다 - 똑바로 가지 않고 도중에서 다른 길로 가다.

곁두리 - 농부, 일꾼이 끼니 외에 참참이 먹는 음식, 사이참, 샛밥

곁매 - 두 사람이 싸울 때 곁에서 한쪽을 편들어 치는 매.

곁불 - 옆에서 빌붙어 쬐는 곁불, 당당하지 못한 것을 비유한 말. 

곁붙이 - 한 조상의 자손이긴 하나 촌수가 먼 일가붙이.

곁비다 - 보호 또는 보관을 하여 줄 사람이 곁에 없다.

계면놀이 - 무당이 새 신을 위해 단골집이나 일반 가정을 찾아 다니며 쌀이나 돈을 구걸하는 것. 무당이 계면돌며 하는 굿.

계면떡 - 굿 끝에 돌라 주는 떡.


계명워리 - 행실이 얌전하지 못한 계집.

고개티 - 고개를 넘는 가파른 비탈길.

고갱이 - 초목의 줄기 한 가운데에 연한 심.

고거리 - 소의 앞다리에 붙은 살.

고고샅샅- 고샅고샅.

고달 - ①점잔을 빼고 거만을 부리는 짓. ②말못하는 어린아이가 성을 내고 몸부림을 치는 짓.

고동줄 - 기계를 움직여 활동시키는 장치에 연결된 끈.

고두기 - 문을 여닫고 지키는 사람. 경비원.

고두쇠 - 두 짝의 장식을 맞추어 끼는 쇠.

고랑때 - 한꺼번에 되게 당하는 손해. 골탕.

고래실 - 바닥이 깊고 물길이 좋아 기름진 논, 고래답, 고논.

고리눈 - 눈동자의 주위에 흰 테가 둘린 눈. 성깔 사나운 모습을 비유한 말.

고리떨음 - 잔치 뒤에 수고한 사람끼리 남아서 한잔 하는 일. 뒷풀이.

고리삭다 - 젊은 사람의 성미나 언행이 풀이 없어 늙은 이 같다.

고림보 - ① 몸이 약하여 늘 골골거리며 앓는 사람. ②마음이 옹졸하고 하는 짓이 고린 사람.

고무래 - 곡식을 그러모으거나 펴는 데, 밭의 흙을 고르는 데 쓰는 기구.

고빗사위 - 가장 긴요한 고비의 아슬아슬한 순간. '고비'는 가장 중요한 기회 또는 막다른 결정을 뜻하는 말.

고삭부리 - 음식을 많이 먹지 못하는 사람을 놀리어 이르는 말.


고섶 - 물건을 넣어두는 그릇 같은 데의 가장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곳.

고수련- ①오래 앓은 사람의 병구완을 함. ②함부로 다루지 않음.

고스러지다- 벼, 보리 등이 벨 때가 지나서 이삭이 구부러져 앙상하게 되다.

고시랑고시랑 - 군소리를 좀스럽게 자꾸 늘어놓는 모양.

고운매 - 아름다운 맵시나 모양. 또는 아름다운 여인.

고자누룩하다 - ①요란하거나 사납던 기세가 수그러져 잠잠하다. ②괴롭고 답답하던 병세가 좀 그만하다.

고주리미주리 - 아주 잘고 소소한 데까지 죄다 드러내는 모양. 고주알미주알.

고지 - ①논 한 마지기에 얼마의 값을 정하여 모내기에서 김매기까지 일을 해주기로 하고 미리 받아쓰는 삯. 또는 그 일. ② 호박, 가지, 고구마 등을 납작납작하게, 또는 가늘고 길게 썰어서 말린 것. ③누룩이나 메주를 디디는 나무고.

고패 - 줄을 걸쳐 물건을 올리고 내리는 작은 바퀴나 고리.

고패치다 - (원을 그리듯이)세차게 올랐다 내렸다 하다. 또는 심정 따위가 격하게 굽이치다.  

곡두 - 눈앞에 있지 아니한 사람이나 물건의 모습이 있는 것처럼 삼삼거리어 보이는 형상.

곤댓짓 - 뽐내어 하는 고갯짓.

곤때 - 살짝 묻은 때. 또는 곱게 묻은 때. '고운 때'가 줄여서 된 말.

곤쇠 - 나이는 많아도 실없고 쓰잘 데 없는 사람.

곧은목성질 - 융통성 없이 외곬으로만 나아가는 성질. 이 말은 돼지의 목이 옆이나 뒤로 들려지지 않는 데서 나온 말이다.

골개물 - 산골짜기에 흐르는 개울. 또는 그 물.

골골샅샅이 - 한군데도 빼놓지 앟고 갈 수 있는 곳은 모조리.

골없다 - 꼴 사납다. 아름답지 못하다. 추하다.

골잘 - '억만'을 뜻하는 옛말. '골'은 1만, '잘'은 1억을 뜻하니, '골잘'은 억만년. 즉 '영겁'을 뜻함.

골채 - 골짜기에 있어서 관개의 편리가 좋은 논.

- 한쪽으로 트인 길.

곰바지런하다 - 일은 잘하지 못하나 꼼꼼하고 바지런하다.

곰비임비 - ①연거푸. 자꾸자꾸. ②일이나 물건이 거듭 모이는 모양. ③ 물건이 거듭 쌓이거나 일이 겹치는 모양.

곰상스럽다 - 성질이나 행동이 잘고 좀스럽다.

곰손이 - 곰과 같이 순하고 든직한 사람.

곰파다 - 사물을 자세히 찾아 보고 따지다.

곰팡스럽다 - 말이나 행동이 예스럽고 괴상하다.

곱나들다 - 종기, 부스럼이 자꾸 곪다.

곱다랗게 되다 - 아주 곱다. 축나거나 변하지 않고 온전하다.


곱립들다 - 뱃속이 비어 배가 고프다.

곱살끼다 - 몹시 보채다.

곱송그리다 - 놀라거나 겁이 나서 몸을 움츠리다.

곳갓 - 내연의 처, 즉 '숨겨 놓은 여자'를 뜻하는 말, '곳(꽃)+갓'의 결합. '갓'은 아내, 또는 여자를 뜻한다.

곳고의 - 꽃받침.

곳남세니 - 샛 서방.

곳집 - ①재물이나 화물을 넣어두는 집. 고사, 창고, 창름 ② 상엿집.

공상볼기 - 동무들끼리 장난으로 치는 볼기.

공수 - 무당이 죽은 사람의 뜻이라며 전하는 말.

공징이 - 귀신 소리라고 하는 휘파람 소리를 내면서 점을 치는 여자 점장이.

공칙스럽다 - 공교롭게 잘못 된 듯하다.

과녁빼기 - 똑바로 건너다 보이는 곳.

광명두 - 나무로 만든 등잔걸이.

광쇠 - ①중이 염불할 때 치는 쇠. ②꽹과리.

괘괘이떼다 - 점잖게 잘라서 거절하다.

괘꽝스럽다 - 말이나 짓이 엉뚱하게 이상야릇하다.

괘다리 적다 - ① 사람됨이 멋없고 퉁명스럽다. ② 성미가 무뚝뚝하고 거칠고 뻔뻔스럽다.

괭하다 - 물체가 맑고 투명해서 환히 비치어 보이다. 

괴깔 - 피륙, 종이, 실 또는 나무 따위의 겉에 보풀보풀하게 일어난 섬유. 

괴꼴 - 타작할 때 나오는 벼알이 섞인 짚북더기.

괴덕부리다 - 수선스럽고 실없어 미덥지 않은 짓을 하다.

괴딴지 - 괴이하게 엉뚱한 성질이나 행동. 또는 그런 짓을 하는 사람.

괴란쩍다 - 보고 듣기에 창피하여 얼굴이 뜨겁다.

괴밋대 - 분쇄된 광석을 방아확에서 파낼 때 방앗공이를 받쳐놓은 나무토막.

괴불주머니 - 끈 끝에 차고 다니는 노리개. 색 헝겊에 솜을 놓고 수를 놓아 예쁘게 만듦.

괴통 - 삽, 괭이, 쇠스랑, 창 같은 것의 자루를 박기 위해 날의 다른 끝이 둥글게 목을 이룬 부분.

굄받이 - 귀염둥이. '굄'은 특별히 총애한다는 뜻의 옛말.

굄새 - 물건을 괴는 솜씨. 또는 괴어놓은 모양.

구가마하다 - 곡식을 넣은 가마니를 법식에 맞추어 묶다.

구경가마리 - 하는 짓이 우스워 남의 구경감이 되는 사람.

구기 - 죽, 기름, 술 따위를 풀 때 쓰는 국자보다 작은 기구.


구기지르다 - 함부로 비비어 구기다.

구꿈맞다 - 말이나 짓이 도무지 가당하지 아니하게 생뚱맞다.

구나방 - 언행이 모질고 사나운 사람의 별명.

구녕살 - 소의 볼기에 붙은 기름기 많은 살.

구누름 - 자조적으로 욕을 해대며 중얼거리는 짓.

구두덜거리다 - 못마땅하여서 혼자 군소리하다.

구둣대 - 굴뚝이나 방고래의 재 따위를 그러내는 제구.

구드러지다 - 말라서 뻣뻣하게 굳어지다.

구들미 - 방구들을 뜯어 고칠 때 나온 재나 흙.

구들재 - 구재, 방구들에 긴 그을음과 재.

구듭(을)치다 - 귀찮고 괴로운 남의 뒤치다꺼리를 하다.

구뜰하다 - 변변치 아니한 음식이 맛은 구수하여 먹을만 하다.

구렁찰- 늦게 익은 찰벼.

구름발치 - 구름과 맞닿아 뵈는 먼 곳. 

구릅 - 마소의 아홉 살. 

구메구메 - 틈이 있을 적마다. [유의어] 사이사이, 새새틈틈.

구메농사 - 규모가 작은 농사.

구메혼인 - 널리 알리지 않고 하는 혼인.

구쁘다 - 먹고 싶어 입맛이 당기다.

구새(가)먹다 - 살아 있는 나무의 속이 오래 돼서 저절로 썩어 구멍이 뚫리다.

구성없다 - 격에 맞지 아니하다. 멋없다.

구순하다 - 의좋아 화목하다.

구어박다 - 사람이 한 군데서 아무 변동을 못하고 지내다.

구유전뜯다 - 남에게 돌봐 주기를 청하다.

구적 - 돌, 질그릇 등이 삭아 겉에 일어나는 얇은 조각.

구제비젓 - 생선의 내장으로 담근 젓.

구죽 - 바닷가에 쌓인 굴 껍질.

구중중하다 - 깨끗하지 못하며 축축하다.

군것지다 - 없어도 좋을 것이 쓸 데 없이 있다.

군눈 - ① 보지 않아도 좋을 것을 보는 눈. ② 쓸데 없는 짓.

군단지럽다 - 마음과 행실이 비루하고 추접스럽다.

군두 - 가래의 날을 맞춰 끼우는 넓적한 판.

군두쇠 - 큰 재목을 산에서 운반할 때 재목의 한 쪽 머리에 박고 거기서 줄을 매어 끄는 크고 굵은 쇠고리.

군드러지다 - 술이 취하거나 몹시 피곤해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자다.

군시럽다 - 벌레 같은 것이 기어가는 듯한 느낌이 있다. 간질간질 가려운 느낌이 나다.

군치리 - 개고기를 안주로 하여 술을 파는 집.

군티 - 물품의 조그마한 허물.

굴갓 - 벼슬 가진 중이 쓰던 대로 만든 갓. 모자 위가 둥글게 되어 있음.

굴레미 - 나무로 만든 수레바퀴.

굴먹하다 - 그릇에 다 차지 않고 좀 모자라는 듯하다.

굴엿목 - 물살에 센 곳.

굴왕신같다 - 낡고 찌들고 몹시 더러워져 흉하게 보이는 것을 흉보는 말.


굴축나다 - 몹시 줄어들다.

굴침스럽다 - 억지로 하려고 애쓰는 태도가 있다.

굴타리먹다 - 오이, 호박, 수박 등이 흙에 닿아 썩은 자리를 벌레가 파먹다.

굴퉁이 - ① 겉 모양은 그럴 듯하나 속이 보잘 것 없는 물건. 또는 그러한 사람. ② 씨가 여물지 않은 늙은 호박.

굴풋하다 - 속이 헛헛한 듯하다.

굼깊다 - 골이 깊다.

굼슬겁다 - 성질이 겉으로 보기보다 속으로 너그럽다.

굼적 - 무겁고 둔하게 움직이는 모양.

굽다듬다 - 한 쪽으로 휘어지도록 다듬다.

굽도 젖도 할 수 없다 - ① 나갈 수도 없고 물러날 수도 없다. ② 곤경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굽바자 - 작은 나뭇가지로 엮어 만든 엷은 울타리.

굽싸다 - 짐승의 네발을 모아 얽어 매다.

굽잡다 - 남의 기운을 못 펴게 하다.

굽잡히다 - 남에게 꼭 지이어서 기운을 못 펴게 되다.

굽질리다 - 일이 꼬이어 제대로 안 되다.

굿것 - 귀신. 도깨비.

굿꾸리다 - 광이 무너지지 않도록 장벽과 천장에 기둥을 세우다.

굿일 - 뫼의 구덩이를 파는 일.

굿중 - 집집으로 꽹과리를 치고 돌아다니며 시주를 청하는 중. 


궁글통 - 물방아나 물레의 중심에 가로지른 굵은 나무. '방아굴대'라고도 함. '벼를 털기 위해 사용하는 탈곡기의 일종'을 뜻하기도 함.

궁따다 - 시치미를 딱 떼고 딴 소리를 하다.

궁뚱망뚱하다 - 궁벽하고 너절하다.

궂기다 - 상사가 나다. 죽다.

궂다 - 언짢고 거칠다.

권당질 - 속이 뚫려 통해야 할 것을 잘못하여 양쪽이 들러 붙게 꿰매는 바느질.

궐공 - 몸이 허약한 사람의 별명.

궤지기 - 다 고르고 찌끼만 남아서 쓰지 못하게 된 것.

귀거칠다 - 귀에 매우 거슬리다.

귀긋기 - 단청에서 첨차 등의 윤곽에 색줄을 긋는 일.

귀꿈스럽다 - 궁벽하여 흔하지 아니하다.

귀박 - 나무를 직사각형으로 네 귀가 지게 파서 만든 함지박.

귀살쩍다 - ① 물건이 얽히고 흩어져 뒤숭숭하다. ②일의 가닥이 얽혀 마음이 산란하다.

귀얄 - 물감이나 풀을 칠할 때 쓰는 기구.

귀얄문 - 귀얄로 낸 무늬.

귀얄잡이 - 구레나룻이 많이 난 사람의 별명. 텁석부리를 조롱하는 말.

귀접이 - 물건의 귀를 깎아 버리거나 접어서 붙이는 일.

귀중중하다 - ① 더럽고 지저분한 느낌이 있다. ②인격이 비루한 느낌이 있다.

귀틀 - ① 마루청을 놓기 전에 먼저 가로 세로 짜 놓은 굵은 나무. ② 천장의 주변에 있는 천장뜰.

귓것 - 이름없는 잡귀를 낮게 이르는 무당의 말.

귓돈 - 벙거지의 가운데 둥글게 나온 부분의 아랫부분 나비 모양의 호박덩이로 영자를 다는 위쪽의 실로 달아냄.

그니 - '그 여인'에 해당하는 토박이말. '니'는 '어머니, 할머니, 엄니'등과 같이 여성을 가리키는 뒷가지로 스는 말이다.

그닐거리다 - ① 살갗에 벌레가 살살 기는 듯이 자릿자릿한 느낌이 나다. ② 보기에 매우 위태롭거나 다작스러워 마음에 자릿자릿하다.


그루되다 - 서너 살 안짝의 어린이가 늦되다 (나이에 비해 철이 늦게 들다)

그루앉히다 - 앞으로 할 일에 바로 나갈 터전을 잡다.

그망없다 - 아득하다.

그미 - 그 여자.

그악하다 - ① 장난같은 것이 지나치게 심하다. ② 몹시 부지런하다.

그앙없다 - 끝없다. 아득하다.

근근하다 - ① 좀 아픈 듯하면서 근질근질한 느낌이 있다. ② 물이 가득히 고여 있다. ③ 살림이 겨우 버티어 낼 정도로 어렵다.

근뎅거리다 - 가늘게 붙은 물체가 좁은 진폭으로 천천히 자꾸 움직이다.

근사모으다 - 오랫동안 애써 은근히 공을 들이다.

근심가마리 - 근심거리가 되는 일. 또는 그러한 사람.

근터리 - 근거나 구실.

글겅이 - 말이나 소의 털을 빗기는 쇠로 만든 빗모양의 기구.

글구멍 - ① 글을 잘하는 지혜나 소질의 주머니. ② 글을 잘하는 사람을 농으로 이르는 말.

글따구니 - 글의 짜임새.

글컹거리다 - 남의 심사를 긁어 상하게 하다.

금나다 - 물건 값이 정해져 매매할 수 있게 되다.

긍검하다 - 자손이 번성하여 유복하다.

긍이 - 보리를 베기 전에 보리밭 사이 골에 목화, 콩, 조 따위를 심는 일.

기스락 - 초가의 처마끝. 

기신거리다,--대다 - 게으르거나 약한 사람이 힘없이 동작하다.

기엄둥실 - 기엄기엄 기는 듯이 둥실둥실 헤엄치는 모양.

기엉머리 - 귀밑머리, 또는 귓머리. 즉, 앞이마의 머리를 양쪽으로 갈라 땋아서 귀 뒤로 넘긴 머리를 말함.

기와버섯 - 오래된 기와집 지붕에 돋아난 버섯. '흉가풀'이라고도 함.

기직 - 왕골 껍질이나 부들잎을 짚에 싸서 엮은 돗자리.

길눈 - 한 길이나 될 만큼 쌓인 눈. 한 자 깊이 정도로 온 눈은 '잣눈'이라고 함.

길래 - 오래도록. 길게 내쳐서.

길미 - ① 빚돈에 대해 얼마의 기간 동안에 얼마씩 덧붙여 주는 돈. ②빚돈에 대하여 덧붙여 느는 돈.

길차다 - 아주 훤칠하게 길다.

길처 - 가는 길에 가까이 있는 지방.

길체 -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구석진 자리.

- 명주실로 바탕을 좀 거칠게 짠 비단.

깃걸개 - 옷걸이.

깃다 - 논밭에 잡풀이 많이나다.

깊드리 - 깊은 바닥에 박힌 눈.

까뀌 - 나무를 찍어 깎는 연장.

까래가시 - 깔개의 꺼끄러기. '까래+가시'의 낱말 짜임새. '까래'는 '까는 물건'을 뜻하는 함경도 방언이며, '가시'는 '벼, 보리 따위의 꺼끄러기'를 말함.


까막뒤짐 - 도적질할 때, 주인 몰래 뒤지는 것.

까미 - '얼굴이나 털빛이 까만 사람이나 동물'을 일컫는 말.

까치놀 - 석양에 멀리 바다다 보이는 바다의 수평선에서 희번덕거리는 물결.

까칠복상 - 표면에 털이 돋아 까칠한 복숭아.

깍두기집안 - 잘고 굵은 것이 대중없는 깍두기처럼, 질서가 없는 집안.

깔딱낫 - 보잘 것 없는 헌 낫.

깔맵다 - (성질 또는 처리하는 솜씨가)깔끔하고 매섭다. 맵짜다.

깔축없다 - 조금도 축나거나 버릴 것이 없다. 여축없다.

깜뭇 - 순간적으로 깊이 빠져들거나 멀리 사라지는 모양.

깝북 - 가뜩. (어떤 범위 안에 무엇이 널리 퍼져 있거나 가득한 모양)

깝살리다 - ① 찾아온 사람을 따돌리어 보내다. ② 재불을 흐지부지 다 없애다.

깨끼춤 - 난봉꾼이 멋을 부려 추는 춤.

깨단하다 - 오래 생각나지 않다가 어떤 실마리로 말미암아 환하게 깨닫다.

깨웃하다 - 까웃하다 (물체가 한 쪽으로 기우듬하게 기울어지다)

꺼끔해지다 - 좀 뜨음해지다.

꺼덕치다 - 모양이 상스럽거나 거칠어 몹시 어울리지 않다.

꺼두르다 - ①끌어 잡고 함부로 휘두르다. ② 움켜 쥐고 함부로 휘두르다.

꺼탈 - 실속이 아닌 다만 겉.

꺼펑이 - 어떠한 물건 위에 덧씌워서 덮거나 가린 물건의 통칭.

꺽뚝꺽뚝하다 - 거칠고 큼직큼직하다.

꺽쇠다 - 목이 쉬어 목소리가 매우 거칠고 흐리다.

꺽짓손 - 억세어서 맘대로 되지 않는 수단.  

껄머리 - 혼인 때에 신부 머리에 크게 땋아서 그 위에 화잠을 꽂고, 늘이어 대는 덧머리.

껑더리되다 - 오랫 동안 병을 치르거나, 또는 심한 고생을 겪고 난 뒤, 몹시 파리해 뼈가 엉성하게 되다.

께저분하다 - 매우 거칠고 지저분하다.

꼬까삐 - '진달래 철의 남도 산촌 처녀 총각들의 꽃나들이'를 일컫는 말. 시집 장가 못가고 죽은 처녀 총각이나 머슴 또는 객사한 소금장수 등의 돌볼 이 없는 무덤에 진달래를 바침으로써 이들 혼령의 해코지를 막고자 하는 풍습이다. 말하자면 꽃으로 그 한을 갚는다 하여 '꽃갚이'가 '꼬까삐'가 된 것이라 한다.

꼬꼬왜 - 잘 못 자란 오이.


꼬꼬지 - 아주 오랜 옛날.

꼬느다 - ① 무거운 물건의 한 쪽 끝을 번쩍 들어 무엇을 겨누고 내뻗히다. ② 매섭게 잔뜩 차리어 가지고 벼르다.

꼬다케 - 불이 너무 세지도 않고 꺼지지도 않고, 그대로 곱다랗게 붙어 있는 모양.

꼬두람이 - 맨 꼬리, 또는 막내.

꼬씹다 - 상대의 마음이 상하게 비꼬아 말하다. '꼬(집다)+씹다'의 낱말 짜임새.

꼭뒤(를)지르다 - 어떤 세력이나 힘이 위에서 누르다.

꼴본 - 사물의 생김새. '꼴'은 지금 말 '얼굴'에 해당된다. '꼴'에서 나온 말에는 '꼬락서니, 골값, 골사납다' 등이 있다.

꼴찌락 - 적은 물에 많은 물건을 넣고 힘들게 주무르거나 문질러 빠는 모양.

꼼바르다- 도량이 좁고 인색하여 박하다.

꼽재기 - ① 때나 먼지 같은 더러운 물건. ② 작은 사물을 가리키는 말.

꽃국물 - 고기를 삶아낸 뒤에 물을 타지 아니한 진한 국물.

꽃등 - 어떤 일의 결정.

꽃물 - 곰국, 설렁탕 등의 진한 국물.

꽃빛발 - 내뻗치는 꽃빛깔의 기운.

꽃손 - 꽃나무가  쓰러지지 않게 세워 주는 지주.

꽃자리 좁다 - 마음이 옹졸하다. 이때 '꽃자리'는 '꽃이 달려 있다다 떨어진 자리'의 뜻이다.

꽃잠 - 신랑 신부의 첫날밤의 잠

꽃트림 - 백중날, 농악꾼을 사서 마을 사람들이 즐기는 일.

꾀살이 - 일을 잘 꾸미거나 해결하는, 묘한 생각이나 수단.

꾀송거리다 - 달콤하거나 교묘한 말로 자꾸 꾀다.

꾀자기 - 잔꾀가 많은 사람. 꾀보. 꾀퉁이.

꾸미 - 찌개나 국 따위를 만들 때에 넣는 고기붙이.

끄레발 - 단정하지 못한 몸치장. 헙수룩한 모양.

끌끔하다 - 마음이나 솜씨가 끌끌하고 미끈하고 시원스럽다.

끗 - 접쳐 파는 피륙의 접은 곱이를 세는 단위.

끙짜 놓다 - 불쾌하게 생각하다. 즐겨서 듣지 아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