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들의 그림

[스크랩] 정현우展 - 새를 날리는 아이 (2016.12. 1 ~ 12.14.)

희라킴 2016. 12. 1. 21:23


가을밤 8F

Acrylic  on canvas



겨울밤 10F


수다스럽지 않고 은근하며, 담담한 색감! 흉내내기 어렵다.

해질녘인지 해뜰녘인지 분간이 가지 않는, 아니 분간하지 않는 무분별한 경지!

그리하여 그가 가는 길은 아직도 멀다.

그의 그림은 너무 조용하다. 너무 평화롭다. 너무 겸손하다. 확 그냥 뒤집어놓고 싶은 충동이 생길 정도로

정현우의 그림이 당신들의 마음에 부디 환한 빛으로 흘러들어 가기를 전쟁이 있는 곳에 평화를!

  - 황순애 / 시인 -



까치밥 20F





아이와 기타 6F



아버지와 자전거 20F



종소리 10F

나였던 아이는 다 어디로 간 걸까?

아직 내 속에 남아 있을까?

아니면 영영 사라졌을까?

우리가 어른이 되면서 다 몰아낸 것일까?

이 번쩍이고, 튀고, 자극적인 걸 좋아하는 세상에서

정현우는 비자극적인 세계로 저항한다.

차라리 무자극에 가깝다.

굴렁쇠를 굴리며 노는 아이들 세상이,

그 사방이 얼마나 조용한지 외롭도록 평화롭다.

인간에겐 많은 것들이 필요치 않다.

정현우는 굴렁쇠 굴리는 아이들을 통해 그렇게 말 하는 듯하다.   

             - 박용하 / 시인 -




큰곰자리 10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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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났다.

14회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2013년 평창비엔날레를 비롯한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2013년 출간한 그림에세이집 <누군가 나를 지울 때>외 네 권의 책을 냈다.

2014년 동화일러스트 <도깨비와 수수께끼>가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됐다.

4회 강원문화예술상을 수상했다.

강원도 양구군·읍 박수근로 276 정림리 창작스튜디오 B

3Dparohoj@hanmail.net">parohoj@hanmail.net     010 5374 8856




규영갤러리



출처 : 규영갤러리
글쓴이 : 김은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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