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들의 그림

[스크랩] 피카소의 청색 시대The Blue Period(1901~1904)

희라킴 2016. 9. 23. 13:56


 

 


Pablo Picasso (1881- 1973)

청색 시대The Blue Period(1901~1904)



스페인에서 태어난 피카소가 파리에 도착한 것은 그의 나이 19세였다.
 

청색은 밤이며 바다의 색이며 하늘의 색이며

깊고도 차거우며 빈곤과 절망을 상징하는 색이었다.

 청년 피카소의 자화상

생을 고뇌하는 청년 피카소, '청색시대' (1901-1904)를 중심으로

자화상 Self-Portrait 1901
Paris, Oil on canvas.



청색조가 작품 전체를 뒤덮고 있는 피카소의 작품에서 보여졌던 청색은

당시 비참했던 생활과 절망을 상징한다. 
청색을 배경으로 서 있는 <청년 피카소의 자화상 (1901)>. 그는 이미 
인생의 고뇌를 다 알아버린 것일까? 푹 꺼진 볼, 덥수룩한 턱수염, 
넋이 나간듯한 퀭한 두 눈, 인생을 관조하는 듯한 자화상에서 
청년 피카소는 무척 나이 들어 보인다.




인생 La Vie (Life)  1903
oil on canvas / Cleveland Museum of Art. 



<인생(1903)>은 여러 번의 습작을 거쳐 탄생한 작품이다. 청색 시대 작품 중

가장 대작인 이 작품은 매우 상징적이다. 사랑과 출산 이 모든 인생의 황금기가

실은 고통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듯하다.

 

이 그림은 친구 카사게마스와 그의 연인, 그리고 아이를 안고 있는 어머니가 그려져 있다.

인물들의 표정은 여전히 우울해 보이나 카사게마스가 왼쪽 다리를 약간 앞으로 내밀고

왼쪽 손가락 하나를 위로 올리고 있는 모습은, 패배하지 않는 그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이 작품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피카소의 인간에 대한 관심은 일생동안 지속된다.

피카소는 이러한 경험으로 육체적 사랑의 허무함을 담은 [인생]이라는 작품을 그린것으로 추측된다.

구도에서 인물들이 적어도 두 번 바뀐 이 작품을 위해 피카소는 4장의 스케치를 했다.

망또를 걸친 여인은 처음에는 턱수염이 난 남자였다.

 

남자의 경우, 원래는 피카소 자신의 자화상으로 그려졌지만 나중에는 그의 친구인

카사헤마스의 얼굴로 변했다. 카사헤마스는 피카소의 동료화가로

애인 제르맹의 변심때문에 자살한 사람이다.

남자에 기대있는 여인이 제르맹으로 여겨지며,

아이를 안고있는 여인은 케사헤마스의 어머니이다.

 

양쪽 인물들의 사이에 보이는 배경의 위쪽에 그려진 그림은 고갱풍으로 그려졌으며

아래쪽 여인은 고호풍으로 그려졌다. 그의 청색 시대의 주요한 모티브인

남녀간의 육체적 사랑과 모성애를 통해 인생의 단면을 그려내고 있다.

 

 

The Tragedy 1903 oil on wood National Gallery of Art, Washington D.C.
방문 The Visit (두 자매Two Sisters) 1902 Oil on canvas pasted on panel. The Hermitage, St. Petersburg, Russia.

파리에 있는 성 나자레라고 불리는 수녀가, 감시를 맡고 있는 여성감옥을 방문했던 
것을 그린 그림이다. 그림 속의 두 자매는 실은 죄수와 수녀로써,
이 그림은 피카소가 일상 현실과 기독교적인 초상을 어떻게 
혼합하고 있는가를 보여 주는 한 예이다.
 
 


장님의 아침식사 Breakfast of a Blind Man. 1903
 Oil on canvas.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New York, USA. 
청색 시대의 피카소는 눈먼 거지와 알코올 중독자, 매춘부 등 
가난하고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을 다룬 우울한 이미지를 많이 그렸다.
삶의 근원적 외로움과 민중적 삶의 비참함을 짙푸른 청색으로 표현한 청색 시대의 
작품들은 오늘날 감상하기가 쉬워 인기가 있지만, 당시에 피카소는
청색 시대의 작품을 파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젊은 여인의 초상화 Portrait of a Young Woman. 1903
Oil on canvas pasted on cardboard. 
The Hermitage, St. Petersburg, Russia. 


L'ascete.  1903
Oil on canvas. 
Barnes Foundation, Lincoln University, Merion, PA, USA. 


소년과 늙은 거지 Old Beggar with a Boy. 1903
 Oil on canvas. 
The Pushkin Museum of Fine Art, Moscow, Russia.


너울 쓴 마돈나 Madonna with Garland  1904
Private collection / Painting 
Height: 63 cm (24.8 in.), Width: 48 cm (18.9 in.) 


母性 Motherhood  1901
Private collection  / Painting - oil on canvas 
Height: 92 cm (36.22 in.), Width: 59.7 cm (23.5 in.) 


母性 Motherhood  1901
Private collection  / Painting - oil on canvas 
Height: 47.4 cm (18.66 in.), Width: 34 cm (13.39 in.) 


詩人 사바테스 The Poet Sabartes  1901
Oil on canvas 


Portrait of Sebastià Junyer i Vidal, 1903
 

 

압셍트 여성 애주가 The Absinthe Drinker  1901

  

압생트 (프〕absinthe) 쑥을 주원료로 한 약초 맛이 나는 양주의 하나로 한 때 고흐가 즐겨 마셨다.

1795년 프랑스 혁명을 피해 스위스로 망명한 노르지엘 박사가 맨 처음 만든 것으로 전해지는

아니스 종류의 강렬한 향기와 페퍼민트 등을 사용한 허브의 맛, 그리고 높은 알코올 도수가 특징인

초록빛 술이다. 아름다운 에메랄드그린빛으로 <초록요정>, 또는

물을 더하면 뿌옇게 흐려지는 성질에서 <초록의 마주(魔酒)>라고도 불린다.

단맛이 없는 것은 68도나 되는 독주로 19세기 보헤미아의 화가와 작가들이 주로 마셨다.

 

신경 독소를 함유하고 있어 보통 알코올중독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심한 정신장애나

극도의 허약체질의 원인이 된다고 프랑스 정부가 1915년에 제조와 판매를 금지하면서 absinthe라는

명칭도 함께 못 쓰게 하였지만 현재는 absente (압생트)라는 철자로 다시 제조되고 있다. 

<야후백과사전에서>

녹색 요정이라고도 불리는 스위스의 화주(火酒) 압생트. 강력한 환각 작용 때문에 생산이
금지됐던 이 술이 100년 만에 스위스에서 합법적으로 다시 판매된다고 한다. 스위스는 이번에

 이 술의 위험이 다른 술보다 그다지 높지 않으며 유해물질의 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주류업계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압생트는 스위스인들이 1790년대 쑥과 몇 가지 약초를 알코올에 담가 주조한 것으로,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예술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

고흐 비롯해 파블로 피카소, 시인 아르튀르 랭보,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
에드거 앨런 포, 에밀 졸라 등이 모두 압생트 애호가로 알려져 있다. 랭보는 압생트가 주는
취기를 "가장 우아하고 하늘하늘한 옷"이라고 예찬했다.

 

스위스는 1908년 한 공장 노동자가 압생트에 취해 처자를 살해하자, 이 술에 대해  

 판매 금지령을 내렸다.  그러나 연간 1만5000ℓ씩 암암리에 제조되는 것으로 알려졌고,
또한 지난 1981년 당시 유럽공동체(EC)가 압생트 합법화 결정을 내리면서,

1차 세계 대전 이후 이 술을 금지시켰던 체코와 스페인에서도 생산이 재개됐다.
 

 


♥편안함과 쉼이 있는 공간


출처 : 평화&쉼
글쓴이 : 소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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