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Yaroslav Nikitin - Waltz in the Rain 2.Chopin Prelude No 15 Op 28 in D Flat Major Raindrop, Yundi Li
요즘 정말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의 클립으로 음악을 듣습니다. 물론 음원 파일에 따라, 음질이 떨어지는 것도 많지만, 편의성의 면에선 유튜브만 한 것이 없겠죠 그런데 이 유튜브에 올려진 클립의 정보들을 과연 믿을 수 있을까요?
위의 클립은 쇼팽이 작곡한 비의 왈츠로 소개되어 있지만, 사실 이 곡은, 러시아의 뉴에이지 음악 작곡가, 야로슬라브 니키틴(Yaroslav Nikitin)의 Rain Waltz라는 곡입니다. 그런데 왜 이 곡을 쇼팽의 곡으로 올렸을까요? 물론 실수였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클립이 수백 개가 넘는 것은 아무래도 이상하죠. 혹시 쇼팽의 이름을 이용해, 조회 수를 올리려는 의도가 있을 지도 모릅니다.
이 곡은 누가 듣더라도, 쇼팽의 곡이라고 믿을만 하지 않은가요? 저도 정말 아름다운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들은 작곡가가 잘 알려지지 않은 곡을, 이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이 곡을 올려 보기로 했습니다. 혹시 잘못된 정보로 인한 선의의 피해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만약 클립에 작곡자의 작품 번호가 명기되어 있지 않다면, 거의, 다른 사람의 곡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생각이 난 김에, 진짜 쇼팽의 곡을 하나 들어 볼까요? 쇼팽의 전주곡 15번은(Op28) 빗방울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죠. 이 곡을 두번째 곡으로 윤디 리의 연주로 감상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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